모든게 감사한 열흘.... > 유학맘이야기

8/12일에 두 아이를 데리고 다리에 깁스를 한 채  캐나다에 도착한 초짜맘입니다.

오기전에는 집구하는 것 때문에 맘고생도 많이 하고,  레베카씨에게 밤낮없이 새벽에도 연락하고. . .

테이크오버와 집을 같이 렌트한다기에 비행기  티켓까지 바꿔가며 집을 렌트하려고 했는데 유학생 맘이 마음을 바꾸는 바람에 날짜도 안  맞고 결국 무산되버렸어요.

어렵게 구한 집에 테이크 오버 비용도 다 보내고 서류도 다 보내고  했는데 중간 역할을 하시는 한국분이 잘 못  하셔서 다 취소되고....날짜는 임박하고.....마음은 급하고...그때마다 레베카씨가 많은 조언과 경험담을 들려 주셔서 잘  극복했답니다.

부동산 사이트를 뒤지고 여러군데 서류 심사도 했지만  번번히 떨어지고,,,

캐나다에 가지 말라는 건가??라는 불길한 생각도 갖게 되었어요.

거의 포기하고 있을때 분명 거절한 부동산 회사에서 다시 서류 준비하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Ige유학원이 부동산회사랑  관계가 좋아서  부동산회사에서 저희에게 집을 렌트해줬대요.

우여곡절 속에 기뻐할     겨를도 없이..캐나다에 왔어요.

집에 대한 기대나 설레임은 저에겐  사치였어요.

절뚝거리는 다리를 질질끌고 이민가방 보따리를 들고 집에 들어온 순간 그동안의 힘들었던 시간, 맘고생이 다 없어졌어요.

그냥 감사하다는 말 밖에는 안 나왔어요, 제가 원하는 집을 구해주시다니.....이럴수가!!!

캐나다 집주인이 가구  포함된 조건으로 렌트를 했는데 가구뿐 아니라 그릇, 냄비, 후라이팬, 소형가전, Tv,DVD, 침대 커버, 쓰던 세제류, 수건 ,휴지등등  놓고 가셨어요.

얼마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 .

여기와보니 필요한게 너무 많고, 그게 다 돈이였어요.

첫날 조세연쌤  덕분에 무거운 거, 맛난  식당등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안타깝게 둘째날  못뵙고  이동훈쌤을 만났는데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서 그런지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시고 일단 쉬지 않고 말을 많이 해주셨어요. 아주 도움이 많이 됐지요.

누군가는 제에게 비싼돈 주고 왜 랜딩 서비스를 받냐며 주변 한인분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알려주신 지인들이 많았어요.

물론 아무일없이 일이 진행된다면 모를까 저처럼 집문제도 있고  영어도 못하고 지리도 모르면 정착하기가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렸을꺼예요  노련하게 일처리 하시는 분들 덕분에 열흘밖에 안된 제가 감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IGE유학원을 통해   레베카씨, 조세연쌤, 이동훈쌤 도움으로 편안한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 오실 유학생맘들께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