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이메일 사용하기 ( NAV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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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나다 쉬핑 ( COSHIP ) 스텔라 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밴쿠버는 봄이 오는가 싶더니, 또 폭설이 내리고...
더울정도로 햇볕이 짱 하다 또 비가오고 그런 날씨였어요.
애들 봄방학을 맞아, 애들과 같이 한국에 왔는데, 제가 느끼는 온도는 거의 밴쿠버와 비슷한것 같았어요.
근데 미세먼지 때문인지 아니면 환절기라 그런지... 자꾸 마른기침이 나네요. ^^;;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우리는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엄마이니, 아파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쟎아요.
아프면 본인만 서럽고. 흑...
오늘은 한국에서 캐나다로 오시기 위해 준비하시는 예비 유학맘들을 위한 조그만 TIP을 하나 드릴까 합니다.
얼마전 몇달전에 밴쿠버로 오신 고객분 중 한분을 뵜었어요.
아들이 운동을 하고 싶어 해서 야구클럽에 신청을 했는데, 코치에게 온 메일에 어떻게 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보여 주시길래, 제가 답변 쓰는걸 조금 도와 드렸었어요.
저희 애들도 다년간 축구를 해와서, 코치와 주고 받는 메일은 다 내용이 비슷비슷 하니까요.
스포츠 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TEAMSNAP 이라는 APP 도 깔아드리고..
근데 이분이 한가지 더 고충을 말씀하시는게, 캐나다에서 지내다 보니 이메일 주소를 말해줘야 할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naver 이메일 주소는 발음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애를 먹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캐네디언들이 잘 알아듣지도 못하고, B 와 V 발음을 잘 구분 못해서 이메일 주소 불러줄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으신다고..
맞아요. 캐네디언들은 정말 NAVER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한마디로 아주 생소한 이메일 주소인거죠.
거기다 많은 한국분들이 B 과 V 발음을 명확하게 구사하기도 쉽지 않구요.
요즘은 학교에서도 공문을 종이보다는 이메일로 보내는 경우가 많고, 옷가게를 가도 이메일 주소로 영수증을 보내준다 하고,
애들 스포츠를 등록해도 모든 일정이 이메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정말 이메일 주소는 생활속에 필수인데, 이걸 매번
말할때 마다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면, 당연히 힘들 수 밖에 없는거죠.
전 gmail 을 사용하고 있고, id 도 이름 이니셜이나 생년월일이 아닌 그냥 쉽게 발음하고 알아듣기 쉬운 id를 골라 사용하고 있어요. 그러다 갑자기 내 주위 CANADIAN 들은 어떤 이메일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 하는 궁금증이 막 갑자기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코치에게서 온 팀 전체 이메일을 체크해 보니, 하기와 같은 결과가 나왔어요.
코치 및 TEAM STAFF, PLAYER 포함하여 총 26명 이메일중에서
gmail 15명 ( 58%)
telus 5명 ( 19% )
hotmail 3명 ( 12% )
yahoo 2명 ( 8% )
개인(회사)메일 1명 ( 3% )
전 그냥 gamil 이 사용하기도 편하고 발음하기도 좋아서 쓰고 있었는데, 역시 반이상이 gmail을 사용하고 있군요. ^^
그 유학생맘에게 앞으로도 이메일을 사용할 일이 많으니, 이번 기회에 gmail 계정을 하나 만드는게 좋지 않겠냐고
했더니, 그 자리에서 바로 가입해서 만드시더라구요.
그럼 입으로 말하기 편하고, 기억하기 좋은 이메일 ID는 뭐가 있을까요?
음... 전 cupcake88, pinkpeach77, yellowhat99 기타 등등 좀 재밌기도 하고 발음하기도 좋은 id를 만들어
사용하는 편이예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런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지구촌에는 많이 있나봐요.
이미 사용중이 id라고 나오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그럴땐 계속 조금씩 바꿔서 시도해 보는 수 밖에 없겠죠?
캐나다에 오시기 전에, gmail 이메일 계정 하나 만드셔서, naver 이메일은 한국용으로 사용하시고
캐나다에 개인 정보 적을때는 gmail을 사용하는게 어떨까요?
보시고, 더 좋은 의견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 주세요.
그럼 오늘도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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