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초등학교 ESL,ELL 수업에 대해서 (생각할수록 영어 못하는 아이의 캐나다 학교 적응이 걱정 되는 엄마,아빠를 위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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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려서 한국어 못하는 외국 학생이 갑자기 같은 반 친구가 되는 경험을 해본적이 거의 없죠?
한국에서는 전학만 가도 아이적응이 쉽지 않을 수 있는데 거기에 캐나다로 가서 아이적응은?
그래서 처음 캐나다 학부모되는 분들은 "영어 못하는 아이가 대체 어떻게 적응 할지" 상상 하면 할 수록 공포 입니다.
(처음에는 겁도 없이 한국아이들 거의 없는 학교를 원하지만 생각? 상상? 할 수록 아이 적응 측면에서 아예 한국아이 한명도 없는 학교는 더욱 무섭게 느껴질수 있습니다.)
캐나다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들 역시 어려서 부터 영어 익숙치 않은 친구들과 같은반 생활을 해본 경험자들이 대부분 일것 입니다. 또는 본인 역시 캐나다 이민 가정의 2세나 1.5세대 일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한국인과 달리 캐나다 선생님은 영어 익숙치 않은 외국인의 학교적응 시키기에는 나름 도?가 튼 분들이다. 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런 이민자녀, 유학생 들을 위한 캐나다 공립 시스템중에 하나가 ESL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또는 ELL 수업 입니다.
대부분의 공립학교에 있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을 위한 수업 입니다.
공립초등학교에서 ESL 수업 이렇게 진행 된다! 쉽게 안내 하기는 정말 힘듭니다.
왜? 이것을 이해 할려면 우선으로 읽으셔야 하는 글이 있습니다. (캐나다 정규초등학교 수업 역시 지정 교과서 없이 그리고 담임샘 재량에 엄청 의존 되다는 기본을 이해 하셔야 합니다. )
https://blog.naver.com/haijong__/222714101337
윗 글을 읽고 어느정도 캐나다 초등학교 분위기 파악을 하셧다면
ESL 수업 역시 무조건 정해진 방식에 따라 운영 되지 않을것 이라는 느낌이 팍! 오셧을 것 입니다.
BC주 공립에서 ESL 수업에 대한 기본은
1. ESL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은 다른분 입니다.
2. 원래 자기반 교실이 있고 ESL 수업을 하는 교실은 다른 교실 입니다.
3. 어떤 초등학교에 ESL 대상 학생이 많으면 상주 하는 ESL 선생님도 2-3명이 됩니다. 반대로 거의 없으면 한 ESL 선생님이 두 학교를 오가면서 수업을 할수도 있습니다.
4. 그러니까 공립의 ESL 수업은 원래반 에서 ESL 교실로 갔다가 다시 자기 교실로 오는 방식 입니다.
외국에서 처음 온 초등학생은 우선 ESL 레벨 test를 하게 됩니다. (우린 일단 시험이라고 하면 잘봐야 한다는 강박이 있지만요 ㅎ.)
교육청에 따라 레벨시험 보는 방식,구성은 차이는 있지만
흔한 방식은 레벨 5단계로 구분 되어 1단계는 기초 그러니까 a,b,c 만 아는 정도 이고
5단계는 유창한 원어민 수준 학생이 됩니다.
경험상 한국 학생들이 가장 많이 나오는 레벨은 3단계 입니다.
그러니까 레벨 1,2,3,4 는 ESL 수업 대상 학생이 되는 것 입니다.
ESL레벨과 자녀분의 학년과는 공립의 경우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 학년은 그냥 나이에 따르게 됩니다.
예로
1. 어떤 초등학교 gr5 담임 선생님이 이번에 한국에서 온 제이미가 경험 해본 다른 한국 아이들 처럼 math는 잘하는 편이고 또한 이번달은 중점적으로 할 수업이 math이기에 아예 ESL 교실로 제이미를 보낼 필요가 없다고 판단 되면 제이미는 이번달에는 ESL 수업을 받지 않게 됩니다. (한달은 중점적으로 Social을 다음달은 중점적으로 수학을 가르치는 스타일로 운영하는 담임 선생님도 계세요.)
하지만 다음달에 어렵지 않은 스토리의 책을 교재로 사용 하게 되는데 그래도 제이미 한테는 어렵다 판단이 되면 담임 선생님이 ESL 선생님과 상의 해서 제이미는 원반에서 Language art(English) 를 하는 시간에 ESL 교실로 가게 됩니다.
2. 다른예로 gr1 미셸의 엄마는 학교에 ESL수업이 있다고 들었는데 미셸이 한번도 ESL 수업을 받은적이 없다고 해서 확인해 보니
담임샘: 난 지금 아주 기초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미셀은 이미 내 수업에 적응 잘 하고 있다. 또한 미셸이 ESL교실 오고 가는 것이 오히려 미셸 적응에 도움이 안된다 판단 하여 ESL교실로 보내지 않고 있었다.
3. Gr6의 마크 는 인제 충분이 영어 실력도 늘고 모든 수업에 적응이 되어 ESL 수업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담임선생님 한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담임선생님: 마크가 영어도 엄청 늘었고 수업에 잘 적응 하지만 그래도 ESL 수업이 아직은 필요 하다고 판단이 된다 그래서 아예 ESL 수업을 제외 하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라 본다.
Elementary수업, 그리고 ESL수업도 정해진 패턴이 없기에 파악하기 힘드시죠 ?
그래도 정해진 패턴에 따른 수업 보다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것은 사실 이겟죠 !!!
캐나다에 처음 자녀와 동반 하는 분들은 모든것이 걱정 이고 궁금해 하시죠. 하지만 이런분들도 캐나다 와서 2주 정도면 고수가 됩니다. 대체로 한국에서 걱정 하던 많은 것들이 그리 걱정 거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으니까요.
어떤 사연으로 자녀와 캐나다 가시던 행복한 자녀 교육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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