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밴 정착 8개월을 넘기며.. 밀린 이런 저런 이야기.... > 유학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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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도엽바라기

정착하고는 계속 의지가 되었던 레베카 선생님께 감동해서, 열심히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남기고는 훌쩍 8개월의 시간이 지났네요.

벌써 비자 연장의 시간이 다가온 이 때, 새삼...이렇게 다시 두번째 이야기들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중고차 구입후~~라는 타픽으로 먼저 시작할게요.

정착 서비스의 연결 업체인 슈프림모터스에 대한 만족감은 과히 A급입니다. 차의 가격 비교부분은 개인적으로들 너무나 잘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근데 사후 서비스면은 과히 다른 유학원을 통해서 차를 구입한 곳보다 별을 더  줄만합니다.  차에 문제가 생겼을 때 1년 워런티는 어디서나 다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  업체는 참으로 불쾌한 응대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팔고나면 그만이다라는 식이랄까요? 슈프림의 경우, 실제로 제차에 오일문제가 경미하게 생겼을때, 부품기다리는 시간으로  차를 운행할 없는 시간을 위해 타 차종을 빌려주실 뿐만 아니라, 아이때문에 차를 가지러 갈 수 없게 되었을 때, 직접 차를 저희집까지  가져다 주시는 서비스까지 .... 한국에선 중고차 몰면 왠지 불안할 것 같았는데  여기에서 중고차를 몰아본 후 사뭇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실제로 다른 언니도 아주 오래된 포드차를 구입했음에도 이상없이 잘 달리고 심지어 미국도 다녀왔으니까요..물론 새차이면 가장 좋겠습니다만 만약 저같이 캐나다에서 잠시 머물며 중고차를 이용하신다면 슈프림 모터스 적극 추천이예요..^ ^

다음은 정착 서비스 담당하셨던 모니카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사전 답사없이 캐나다로 돌진한 저희를 3일만에 제대로 적응시켜주신 분이예요..영어에 무척 힘들어하는 상황이 아닐지라도 새로운 곳에 대한 불안감으로 정착서비스를 신청했어요.  원체 이것저것 질문이 많은 스타일인데 뭐하나 성의 없이 답해주시는 것 없었고 체계적이어서 3일째 되는 날에는 시간이 남기까지 해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정보를 많이 주셨어요.. 그리고 지나서도 제가 궁금한 부분이 있을 때 전화드렸더니 아주 친절히 궁금증을 해결해 주시더라구요.의지가 되었어요.  만약 정착서비스를 받지 않았으면 적응까지 꽤나 시간이 걸리고 머리 꽤나 아팠을 듯해요.그래도 도로 운전 적응은 좀 걸린 듯 하지만요...^ ^

참, 도로 운전시 팁을 주자면 캐나다가 한국과 다른 면을 몇가지만 숙지하면 될 듯해요..

제일 골치 아팠던 좌회전 신호...여기는 좌회전 신호만 켜질때 좌회전을 해야하는 곳도 있지만, 직진초록불일때도 직진 우선으로 모두 보내고 좌회전 할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계속 직진차량이 온다면?? 차의 앞머리를 살짝 교차로에 들여놓고 있다 노란불일때 가면 된다네요. 한 대 허용이니 따라 가면  안된다구 하구요.. 그걸 알고 나니 한결 운전이 편해졌어요..한달은 몰라서 계속 좌회전 못해 속끓였던 것 같아요.뒤에서는 빵빵거리고...^ ^

4 way, 3way 뭐 이런 표지판이 있는데,  멈춘 차 순서대로 먼저 간다는 식이니 어렵지 않아요. 꼭 차가 없어도 잠깐 섰다가 가야한다는 것만 잘 지키시면 문제 없겠네요.

유턴이 없다는 것...전 벌금 엄청 냈어요..ㅠㅠ

학교 스쿨존에서의 속도 30은 꼭 지켜야 한다는 것 ...가끔 경찰이 지켜보고 있어요...

잠이 안와서 적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아이와 함께 새로운 생활로 과감히 도전하시는 용감한 또 다른 유학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