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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아쿠아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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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051회 작성일 18-03-12 17:32

본문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밴쿠버 아쿠아리움을 소개해드릴께요!

제가 사는 랭리에서는 차로 50분정도 걸리는데요.

차가 밀리는 시간대에 가시면 다운타운이라서 20-30분은 더 걸릴 수 도 있습니다.

차가 안밀리는 시간대는 제 경험상 출발은 너무 이른 오전시간만 아니면 비슷비슷 했구요.

돌아오시는 시간대를 조심하셔야해요. 3시이후에 출발하면 무조건 밀립니다..^^;;

조금일찍 출발하시거나 아니면 퇴근시간대를 피해서 좀 늦게 출발하시는걸 추천해드려요.

일단 입구에 들어서면 큰 지구본과 함께 왼쪽옆으로는 카페테리아가 있고 오른쪽 옆으로는 테마별로 볼 수 있는

수족관과 게스트서비스 부스가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아쿠아리움 직원분이 아마존 생태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었어요.

토요일에 갔더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뒤에서 잠깐 듣고 자리를 옮겼는데요.

갈때마다 저희 아이들이 깔깔대며 웃는 돼지코 거북이가 반갑게 맞이해주네요.

 

 

이번에 가서 제가 너무 인상깊게 본 소라게하고 돌맹이처럼 생긴 물고기인데요..

소라를 집삼아 소라속에 쏙 들어가 사는 소라게가 너무 귀엽더라구요.

소라가 망가지면 크기에 쏘옥 맞는 소라를 계속 찾아다닌다니 신기하기도 했어요 ^^

 

다양한 해파리들도 있었는데요~

왼쪽 상단에 있는 해파리는 비닐봉지로 만든 해파리입니다.

움직이 비슷하여 집에서 만들어서 아이들과 관찰해도 좋을것 같아요!

 

이곳은 현재 돌고래를 볼 수 있는데요.

원래는 몸집이 큰  체스터라는 이름의 돌고래가 있었던 곳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체스터는 보이질 않고 훨씬 작은 크기의 새로운 돌고래가 있더라구요.

체스터는 사람이 창에 있으면 가까이 다가와서 함께 쳐다보기도 하고 교감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었는데..

친숙한 체스터가 없어 참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새로온 녀석도 밖에서 보니 귀엽더라구요 ^^

안에서는 물이 그날따라 뿌연해서 잘 보이질 않았어요.

 

옆건물로 이동을 해서 들어가게 되면 바다사자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도 원래는 벨루가 라는 흰돌고래가 있던곳인데요..

2016년 11월 어미와 새끼 벨루가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며칠사이를 두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여

2029년까지 벨루가 전시를 완전히 중단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이사건은 소문도 말도 참 많았는데요..

제한된 공간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노이로제로 인해  이물질을 삼킨게 사인이 되었다고 전문가는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들과 책이 아닌 실제로 관찰하며 보고 하는건 참 좋은데..

자연에서 뛰놀아야 할 고래들이 갇혀 지내다 삶을 끝낸다 생각하니..만감이 교차 했습니다.ㅠ ㅠ

어쨌든 밴쿠버 아쿠아리움에서 제일 사랑받던 벨루가를 볼 수 없어 아쉽지만 거대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빠른속도로 헤엄치는 바다사자가 그곳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2016년도에 새로 생긴 가오리 (레이) 체험관입니다.

넓은 공간이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잠시 뛰놀고 간단한 음료나 스낵먹기 좋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가오리를 실제로 만져볼 수 있는 체험관이 있는데요.

두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스쳐지나듯 만지면 되구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체험관 입구에서 손을 깨끗이 씻어주셔야 합니다.

가오리가 어찌나 빠르던지.. 한번을 못만져봤네요.. ^^;;;

 

구경을 다하고나서 나가는 입구는 기프트샵을 거쳐야 나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꼭 하나씩 사달라고 하는 구간입니다.. ^^;;

관광명소답게 캐나다에 관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코너가 많이 있었습니다.

 

이제 따뜻한 날씨가 매일매일인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스텐리 파크 안에 있으니 아쿠아리움 구경도 하시고 아이들과 산책하기도 참 좋을것 같아요.

아래 가격표는 참고 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0^

 

밴쿠버 아쿠아리움 홈페이지 -  http://www.vanaqu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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