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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유학맘들과 예비유학맘들은 저같은 실수 마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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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281회 작성일 09-12-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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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4일 도착했으니 정착한지 보름된 초보유학맘입니다...
그 동안 두녀석과 쇼핑에 데이캠프에  잘 적응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큰 애도 저도 
 "우린 캐나다체질인가봐~^^’라며 농담할 정도로...다행히 IGE로 시작 된 캐나다와의 인연은 너무나 순조로왔습니다.
  
단 한가지!!!  IGE의 제휴회사인 현대해운을 이용하지 않았던것이 큰 실수였죠!!ㅜㅜ 
참는데도 한계를 느끼게 된 결정적인 일이 있어,,또한  IGE가족들은 저처럼 속상한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올립니다.

출국 한달 쯤 전, 비용적인 면과 고객을 더 생각하는 쪽(상담시 느낌)이 어디인가를 비교 해 두 군데에서 상담받고 코리*해운을 선택했습니다. 
믿고 선택한 코리*해운에 대해 지금 제가 분노의 감정마저 느끼게 된 이유는,,,,,   

1. 한국사장의 거짓말!!

상담시, 코퀴틀람에 자사 보세창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으며 원활한 통관스케줄을 위해 입국 전 이삿짐이 현지에 먼저 와 있도록   여유있게(출국25일정도 전) 짐을 부치도록 했습니다. 
 --->  출국을 열흘 정도 앞두고 전화를 해서는 ’창고비를 아끼기 위해 짐을 늦게 부쳤으며 저희 도착이 4일인데 짐은 8일에 도 착한답니다.  (창고비를  아낀다?? 보세창고를 보유하지 않고 있음에도 상담시 거짓말을 한 것이며 짐을 진작에 부치고 불편한 생활을 하게했음에도 배로 바로 실어 보낸것이 아니라 본인들이 한국에서 그냥 가지고 있엇다는 것을 말하며, 입국전 짐이 먼저 도착해 바로 통관할 수 있게 해 주겠다던 상담이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제가 결정적으로 코리*해운을 선택했던것은 상담시 고객의 입장에서 부쳐야 할 것과 부치지 말아야 할 것등을 
일러주는 것이 장삿속이 아닌 고객을 위한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상담 온 사람이 한국사장이었더라구요... 저에게 너무나 당당하게 10일전에 받게 해  줄테니 아무 걱정말라며(현대에 했다면 8일에는 받았을 겁니다.)  거짓이나 스케줄의 어긋남에 대한 미안함은 전혀 없더군요.  전 스케줄이 어긋나 며칠 더 짐없이 난민생활해야한다는 것도 화가났지만 어떻게 동네이사도 아니고 해외이사를하며 거짓말을 하는지 그 태도에 더욱 화가 났습니다. 그렇다고 이미 늦게 떠난 배를 어찌 할 방법은 없더군요..

우여곡절 끝에(남편의 수차례 통화와 Push!) 10일에 물건을 받았지만 남편은 짐정리도 못 도와주고 다음날 한국으로 떠났으며 물건을 받기까지 맘고생,,,,,,이틀정도 난민생활을 더 한 것등을 생각하면.....’그깟 몇 십만원에 이고생을 하나....’, ’싼게 비지떡’등 여러가지 생각이 떠 올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난게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었습니다. 짐박스가 한개 안 온거죠...옷박스, 책박스도 아닌 가장 중요한 식량....간장,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식초, 물엿...기타등등...친정엄마가 얼마나 신경써서 마련해 주셨는데...

2. 캐나다 사장의 문제점 - ’고객서비스’라는 마인드 자체가 없음. 
박스가 한 개 안 왔다고 전화를 했더니 사장왈,,’아~~! 김**씨!군요,,,담주중에 보낼께요,,내가 신경써서 물건 빨리 빼내느라 고생했습니다...’  그 점은 감사하게 생각하니 물건을 꼭 보내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영~~~기분이 찝찝...
고객에게,, 사모님은 바라지도 않지만  ’~~씨’는 무엇이며 자기네 잘못으로 늦어진 짐 급히빼낸 생색은 또 무엇인가!!ㅡㅡ;

그렇게 일주일을 기다려도 무소식,,,한국가족들과 남편이 전화해 보겠다며 매일매일 짐박스 한개 도착했는지 체크했지만 저는 일주일간 약속을 믿고 기다렸습니다..그리고는 지난 토요일에 다시 전화를 해서 ’어찌된거냐...너무하신다...’했더니 
또 담주중에 보내겠다며,,, 웃긴건 이 쪽(랭리 윌로비) 오는 짐 있을 때 보내주겠다는겁니다...ㅡㅡ;;
일단은 아쉬운 쪽이라(물건 못 받으면 내 손해..)  부탁조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월요일이 저물 무렵,,,남편과 통화를 하며 기분나쁘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남편이 바로 이쪽 사장과 통화를 했나봅니다. 
사장이 제게 전화를 해서는 바로 저녁에 짐을 보내 주겠답니다. (그렇게 남편이 통화를 하면 뭐든지 쉬워지더군요ㅜㅜ) 
알겠다하고 전화를 끊으려는 순간,,,,,,,,,,캐나다 사장의 한마디가 그 동안 억눌러왔던 코리*해운에 대한 제 마음을 터뜨렸습니다...’김**씨!!보내준다했으면 기다릴것이지 왜 남편에게 전화해 일렀냐’는 식의......’(표현만 약간 달랐을 뿐, 제가 듣기엔 딱!!)
잠시 쉬려 누워 있다가 너무 황당해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질렀습니다..." 지금 뭐 하시는거에요!!!!!!!!!"
그 동안 캐나다 사장의 말투가 너무나 거슬렸지만(고객이 아닌, 아랫사람 대하듯  건성건성 말투에 ’~~씨’라고 고객을 부르는 것, 고객짐을 이주일 이상 깔끔하게 마무리 짖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뻔뻔한 태도등....물건만 받으면 끝이기에 그냥 참았는데 도저히 못 참고 깊은 곳의 본성이 튀어나왔습니다...ㅡ.ㅡ 비지니스를 그런 식으로 하시냐...했더니 학생가르치냐며 오히려 더 큰소리로 지금 들어 온 지 얼마됐다고 짐 갖고 난리냐는 식이며(그래도 큰 소리치니 ’사모님’이랍니다ㅡㅡ;) 고객서비스가 뭐 이러냐했더니 서비스는 뭔 서비스냐며...ㅠㅠ 오히려 제게 협박하듯 소리치며(어찌 이럴 수 있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 갑니다..) 옆 사람에게 " 야! 짐 갖다 주지마!!!" 라고 합니다...ㅡㅡ 너무 화가 나 ’정말 이상한 사람들 아냐!!!"라고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솔직히.....제가 서비스, 즉 응대태도나 매너등에 좀 예민한건 있습니다... (항공사 사무장으로 오랜기간 근무했고 외국항공사에 교관,,아카데미 강사등을 거치다 보니, 아무래도 예전일입니다만,,, 아는만큼 더 황당하고 어찌 인간이, 더군다나 공짜가 아니고 비싼 돈을 지불한 고객에게 이렇게 막 대하나 더 서운한거겠죠...저 아닌 다른 유학맘에게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생각하니 ’이건 아니다....나로서 족하다...막아야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에게 전화해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타지에서의 2주간...즐겁기도 하고 씩씩하게 잘 지내왔는데 맘 속 깊이 뭔지 모를 설움?스트레스가 있었나 싶습니다. 
엄마가 우니 큰아이가 불안해 합니다ㅜㅜ  오래 전 피지면세점에서도 매니저 나오라며직원들 교육 좀 똑바로 시키라고 한참 싸움끝에 사과를 받아내고, 얼마 전 캐나다랜딩 담날도 코스코에 가서 한 황당한 캐네디언 아줌마의 무시태도에 따져 ’I’m sorry’ 를 받아 낸 저인데,,,,,(영어를 잘 해서가 아니라,,  여자라고, 혹은 인종차별, 부당한 대우등은 못 참는 그렇게 당당하고 꿋꿋한 저라고 자부했는데 막돼먹은 장삿속,   상대말면 그만인 사람에게 쉽게 상처 받고 흔들린 이유는,,,,,캐나다에서 가장 조심할 것이 한국사람이라는,,,,(물론 좋은 사람이 훨씬 많지만)   말이 와 닿으며 왠지 오늘 이방인으로 느껴지는 내 감정의 회오리때문인것 같습니다. 긴 글을 쓰면서 감정도 정리가 되고 내일부턴 또 씩씩한 엄마로 우리 이쁜자식들을 위해 힘을 내야지하고 스스로 다잡습니다. 
앞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유학맘들과 이 곳으로 들어 오실 유학맘들께서는 해외이사 업체를 선정 할 때 저같은 실수를 안 하셨으면 합니다... 전 이 곳에 영구정착 할 맘도 갖고 있기에...좁은 한국인사회,,,어디선가 만날 수도 있는 그 분께 만나면 꼭 따져 물을 겁니다.... 딸아이가 엄마가 그렇게 화내는 모습 여태껏 두번째 본다고 하네요?!ㅎㅎ 
제가 IGE를 신뢰하는 이유는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의 진솔함때문입니다..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무슨 일이든 실수나 착오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 후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더 중요한 일이며 이세상 어떤 가치있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진실과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사장님의 어떤 글에서처럼 IGE직원분들 다 좋은 대학 나오고 능력있는 분들이지만 유학맘들 앞에서는 수리공도 되고 운전사도 되며 가이드도 됩니다. 그냥 사람대사람이아닌 고객과 IGE직원으로 만났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서비스맨은 자신을 낮출 때 더 높아지는 것이며 출근하는 순간부터 자아는 내려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유학맘들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한국에서 싸모님 소리 들으며 나름 잘 나가던 분들도 많은 것을 내려놓고 이 곳에 와 자식 잘 되기만을 바라며 희생을 감수하십니다.  영어도 어렵고 사는 방식도 다르고 많은 것이 낯 선,,, 어린아이들처럼 많은 것을 도와줘야하고 일러줘야 하죠... 한편으론  별 것도 아닌 나라에서 내가 혹시 인종차별은 받지 않고 있는지 끊임없이 자신을 살피고, 억지 웃음을 지으며 수퍼점원의 눈치를 살피는지 한심하며, 한국집보다 못한 집에 살면서 잘 난 척하는 주인의 눈치를 보는지,,,  오늘따라 많은 것이 서럽습니다...그래도 IGE 여러분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요즘 하루마감은  IGE홈피방문입니다. 한국에서 빨리 카메라충전기가 와야 사진도 올릴텐데...^^; 
그냥,,,우울하고 화가나서 몇자 적으려 했는데 긴 글이 되었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 감사하고  모두들 행복한 캐나다 생활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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