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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E Online 후기글 대상] 코로나 시대에 좋은 모델이 되기를 희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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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533회 작성일 20-08-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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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좋은 모델이 되기를 희망하며… 

 

IGE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는G5 아이의 아빠 입니다. 그 동안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서의 느낌과 생각들을 편하게~ 몇 글자 적어보려 합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는 IGE 원장님/직원분들과 이 수업을 듣고있는/들으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월달에 IGE Online무료 수업을 들었고, 7월부터 현재까지 Real Canadian Classroom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고 감사하게도 이러한 온라인 수업이 있어서 코로나 상황에서도 그나마(?)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나마’ 라는 의미가 절실하면서도, 만족감 있는 단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저희 가족을 포함하여 이 곳으로 유학오신 많은 학부모님들의 공통된 단어가 아닐까~, 혼자만의 생각을 해 봅니다^^

 

주3회 아이의 수업이 끝날 때 마다 아이에게 동일하게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수업 어땟니?’ 저희 아이(男)는 단답형 아이라서 하는 얘기는 똑같습니다. ‘재밋었어요’, ‘뭐가 재밋었는데?’, ‘선생님이요’, ‘뭐 배웠니?’, ‘그냥 배웠어요~’ 나! 참! 똑 같은 답변에 대해 왜 반복적인 질문을 맨날 했는지… 하지만 재미를 느낀다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했고, 그것이 아이가 지금까지 꾸준하게 수업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준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수업 때 마다 아이 방에다 간식을 넣어 주곤 하는데 그 때 마다 컴퓨터 화면에 선생님과 아이들 사이에 활기찬 기류(?)가 흘렀습니다. 패들렛[Padlet]을 사용하여 아이들 그룹별로 뭔가를~ 다이나믹하게 하는 것 같았고, 선생님께서 던져주신 재미있는 토픽을 가지고 흥미롭게 수업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영어 학습법? 같은 건 잘 모르지만 수업을 재미있게 이끌어 가는 것은 아이가 지속적으로 영어를 접할 수 있게 하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학부모님들은 대부분 영어 교육을 목적으로 이곳에 와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희 또한 작년 8월 15일 랭리에 왔고 오늘이면 거~의 일년이 됩니다. 그 때 당시 말로만 들었지만, 곧 손에 잡힐 듯한 얘기들, 현실일 것 같았던 얘기들… ‘1년 정도면 애들은 웬만한 놀이 영어 정도는 하지~’, ‘아시안 친구보다는 캐너디언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환상적인 캠프도 즐기고 그러자’, ‘다른거 다 제껴두고 영어 공부에 올인 한 번 해보자’, ‘좋은 공기, 좋은 먹거리, 좋은 구경거리 누리며 캐나다를 즐겨보자’…, ‘진정한 캐나다의 삶이 이런 거구나’ 하면서 캐나다 생활을 누리고 있었지만 [3.18 코로나 사변]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모든 것이 중단됬습니다. 여행도! 아이들 현지영어 공부하는 것도! 그리고 우리 가족의 캐나다 Life도….ㅜ ㅜ

여행가는 것과 즐거운 캐나다 생활이 중단된 것까지는 어느 정도 감내(?)할 만한 여지가 있었지만, 아이가 현지 영어를 계속 할 수 없다는 현실에는 실망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한국에 있었어도 성과는 비슷했을 텐데…라는…후회감 이랄까…

이러한 고민을 하던중에 IGE 온라인 수업이 생기게 되었고 이렇게 인연이 되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오늘 아이에게 IGE 수업에 대해서 살~짝~ 깊이있는(?) 있는 질문을 했습니다. ‘캐나다 학교 수업하고 IGE 수업하고 어디가 더 좋으니?’, ‘학교요’ 역시나 제 아이 다운 간단 명료한 답변 이었습니다.^^  ‘영어책 읽는게 효과가 있니, 아니면 IGE 수업이 효과가 있니?’ ‘영어책 읽는거요’, ‘그럼 이 수업 하지말까’, ‘아니요’,  ‘그럼 IGE 수업 왜 해?’ 그 때 부터는 아이가 횡성수설 하는 듯한 얘기이지만 심지가 있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뭔가 영어 공부를 안한 것 같은데, 한 것 같은 기분이 좀 들긴해’~, ‘뭔가 요즘 영어가 살짝 플러스 인듯 한데, 이 수업을 듣지 않으면 그냥 마이너스가 될 것 같애’~, ‘뭔가 베이스가 깔려서 마음이 놓이는 것 같애’ 이런 얘기들을 주저리 주저리 하였습니다.

아이의 답변 속에서 한가지 명료한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3개월 정도 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지속적인 수업이었고, 비록 온라인 상이지만 영어 환경에 꾸준히 노출 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몸에 반응하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현지 영어와 유사한 정도의 효과를 기대해 볼만 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가 3개월 정도 IGE 온라인 영어 수업을 경험 했고, 그 전에는 6개월 정도 현지 학교에서 영어 수업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고액을 들이고, 소중한 시간을 내어 조기유학을 보내고, 또는 원어민 선생님과 1:1과외를 하는 이유는 ‘현지영어=현실영어’ 를 아이들에게 경험시키기 위함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여기에 공감을 하고 있지만, [3.18 코로나 사변]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최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온라인 수업이 그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지 않는 현실, 그리고 이 상황이 앞으로 계속 지속될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오늘 BC주 발표에서 9월 개학이 다소 연기 됬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사실 이곳에 오지 않고 한국에서 (좋은 온라인 수업이 있었다면) 그 수업을 해도 됬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 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현실에서 본전 생각이 나는거죠.ㅋㅋ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신 IGE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5월 무료 수업을 제공해 주셔서 더더욱 감사드립니다.ㅋ 조금 더 현지 수업과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한 의견을 좀 드립니다. 부족한 의견이지만 아이디어 차원에서 봐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이들이 그룹 토론, 특히 흥미있는 패들렛[Padlet] Tool을 사용해서 영어에 노출되는 것은 너무 좋은 수업 방법인 것 같습니다. 현재보다 수업 시간을 조금 더 늘려서 (예를들면 점심 전 2시간, 점심 후 2시간 → 규칙적인 식습관까지도 배려해 주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의 구분 (알람이나 타종 같은~, 학교와 유사한~), 조례5분과 종례5분은 주임선생님 (또는 교장선생님 유사 지위의 선생님께서~, 지루함의 방지 내지는 새로운 분위기 전환~)의 작은 관여, 규칙적인 레벨테스트를 통해서 아이들의 성취도 평가(한국적인 교육 정서에 걸 맞는 결과적인 뭔가 필요~), 교재는 캐너디언 커리큘럼이 좋구요, 추가적으로 아이들에게 흥미 서적 정도 보완이 된다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드립니다.

최대한 현지 학교 교실에서 하는 수업과 싱크로율이 100%까지 되는 것과 한국적 정서의 성취도 평가 Tool이 보완되면 어떨까 하는 바램을 살짝 갖어 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좀 있다 보니 후기가 길어졌습니다.

지금도 만족하지만 조금 더 현지 수업과 동일한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아마도 저희는 랭리에 오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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