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short code program 피해막기 > 유학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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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제가 억울하게 휴대폰비를 낼뻔한적이 있어 다른 피해를 막기위해 글올려요.
지난달부터 갑자기 제 전화기로 text message가 뜨는거예요. 뭐 여러가지 질문들도 있고 별 중요하지않은 거 같은 정보들도 뜨고...암튼 저는 아무생각없이 오는대로 그냥 지워버렸더랬습니다. 그러고 한달후 휴대폰 빌이 왔는데 평소보다 거의 두배정도의 요금이 부과되있더군요. 빌내역을 살펴보니 Short code program으로 인한 text message는 플랜에 상관없이 따로 부과된다는 짧은 안내글이 있었어요. 원하지도 않는 문자를 받았는데 그걸 내가 물어야한다니 너무 화가 나고 기가막혔습니다.
우선 핸드폰마을에 전화를 했더니 별 도움 안주시더군요. 잠깐 화가 또 났었습니다. 직접 611로 전화해보라는 말만 하더군요.
인터넷으로 도대체 short code program이 뭔지 찾아봤더니 내가 신청을 하면 미디어와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서 미디어 조사에 참여도 하고 내가 원하는 곡을 라디오에 신청도 하고 뭐 그런 거랍니다. 전 그런거가 있는줄도 몰랐고 알아도 신청할리 만무하구요.

벨에 전화해서 부당하게 빌이 청구됐으니 빼달라고 했더니 인도억양의 남자 상담원은 이번엔 내가 돈을 내야한다며 담에 이런 메세지가 오면 STOP을 찍은후 reply하면 청구가 안된다고만 하더군요. 그리고 내번호를 short code가 오지못하게 차단해주구요. 할수없이 전화를 끊고 인터넷으로 전화비를 냈씁니다. 그래도 억울함이 가시지 않아 오후에 다시 벨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번엔 여자상담원이 받더군요. 내가 가입하지도 않은 문자메세지를 받았는데 너무 화가나고 이해가 안간다며 웨이브를 해달라고 했더니 이 사람은 너무나 쉽게 해결해주더군요. 이번엔 자기네가 그 청구비를 삭제하겠다며 또 한번 STOP로 답장을 하라는 충고를 해주더라구요.

아는 분이 얼마전 $200정도 short code message요금을 억울하게 냈다고 들었습니다.
유학맘들 혹시 전화기에 알수없는 문자가 뜨거든 꼭 STOP찍어 보내세요. 나중에 정말 골탕먹겠더라구요.
그리고 혹시 이런 말도 안되는 빌이 청구되면 전화해서 항의하세요. 요금 안빼주면 다른 회사로 바꾼다고.... 이거 정말 먹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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