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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영어공부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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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579회 작성일 15-03-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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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사는 유학 가족 집에서 본 책으로 요즘 일빵빵 이라는 영어 회화 책이 있더라구요 . 

그 책을 얼핏 보니 저도 다시 영어 공부 하고 싶은 마음이.... 

밴쿠버에 오고 얼마 안있어 ...밀려 오는 고민 ...괴로움 ... 내가 한국말은 누구보다 자신 있는데 영어는 ..ㅠㅠ... 

 

 


 

 

적어도 10년을 배워 밴쿠버에 왔으나 남편 없이 물건도 하나 못사고 전화 벨이 울려도 죄지은 사람 처럼 받지 못하던 시절이 다시 생각납니다. 
그때 ... 시댁이나 다른 이민 온지 오래된 가정에 가보면 거실 테이블에 잔뜩 쌓여 있던 전단지와 지역신문들 ... 
그걸 보며 아 ..그래 그걸로라도 현지 문화나 쓰는 표현이라도 익혀 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전단지를 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남편도 열심히 전단지를 퇴근길에 가져다 주었구요 . 
그러면서 제가 할 수 있었던건 같은 물건인데 각각 다른 마트에서 다른 가격으로 팔리고 또 때로는 할인된 가격이 너무 어이없이 싸서 안사면 안될 거 같은 심쿵(?) 이 있어서 퇴근한 남편과 함께 열심히 마트에 들랑달랑 하였었지요 . 
전단지를 열심히 보던 사람들을 한심하게 생각하던 처음 밴쿠버에 온 그때 저도 전단지를 열심히 보던 사람으로 바뀐 모습이 지금은 조금 웃음도 납니다. 그 전단지와 지역신문을 통하여 말은 안되지만 생활영어의 이해력은 높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예를 들면 kg을 쓰던 한국과 달리 lb를 쓰고 또 할인된 가격 밑에 limit과 세일 expired 에 관하여 또 member price와 non member price ... 또 buy one get one 등... 
유학 오신 가족들에게도 권해 보고 싶어 글을 씁니다. 
아이들 학교 보내고 돌아온 집에 어지러진 물건들 쌓여있는 설겆이 하신후에 어제 놓친 드라마도 보시고 ... 그래도 시간이 남았고 뭔가 내가 해야 하지 하는 마음이 생길때 식탁 한쪽에 쌓여 있는 전단지를 들추어 현지 생활 영어 표현을 배워 보심이 어떠신지요 . 
그리고 같은 물건이지만 어디가 더 저렴한지 공부하여 시장을 보러 가시는 건 어떠신지 ...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정보도 공유해 주시는 건 어떠신지.... 
카드값만 높이지 않게 된다면요 ^^ 
봄이 바로 눈앞에 있지요? 즐거운 봄날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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