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와서 처음 맞이하는 주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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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야 와이파이가 되어서 홈페이지에 다시 들어와봤어요.
월요일날 들어와서 정착서비스를 정신없이 받고 밤낮 눈 동그랗게 뜨고 긴장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어느덧 주말을 맞이하였네요.
어제 열린 비비큐 파티에는 참석할 엄두도 내지 못하였어요.
너무 긴장을 한 탓인지 저는 입술에 두군데나 수포가 생겼고 아이는 계속 밤낮으로 자고 있네요.
지금도 눈뜨면 이것저것 메일을 보내고 학교서류도 번역하여 작성하고 하느라 밥먹고 자는 시간이외에는 저는 계속 강제 영어공부 합니다.^^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까 인터넷 연결하고 집주인 만나고 이런 서비스들을 모두 다 ige 직원분과 함께 받고 정착서비스가 끝난것 같던데요. 저는 왜 혼자 다 처리하는 일들이 늘어서 자충우돌을 하고 있는지...
저는 새로 입주하고 있는 콘도에 들어온 탓인지 안되어 있는 것이 많네요.
그렇다고 제가 영어가 유창하지가 않거든요.
번역어플 돌리고 미리 제가 대충 해야할 말을 종이에 작성해서 달달 외워서 말해요.
저는 집주인도 갑자기 혼자 연락도 없이 저희집에 쳐들어오고, 와서 집보험 내놔라, 씽크매트 깔아라 데미지 입는다. 블라블라 하면서 좀 언짢은 어투로 저를 공격하네요. 인터폰도 너가 콘도 매니져한테 메일 보내서 오픈해라.
bc hydro 전기는 너가 전화해서 8월 23일을 possession date라고 알려줘라...뭐 대충 이런 내용인듯 싶은데요.
그래서 저는 내가 9월 3일날 들어왔고 9월 1일부터 렌트했으니까 possession date 가 9월 1일이 되어야하는거 아니냐고 답장을 보냈어요. 그전에 안 쓴 전기료도 저더러 내라는 건지...
제가 잘한거 맞기를 바래요.
혹 아니라면 이 글을 읽는 분께서 답글을 달아주세요^^
그리고 인터넷도 오늘 아침에 기사님 오셔서 설치 받고요.
다행히 이분은 설치후에 회사 한국인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외부 인터넷 사용법을 한국말로 설명듣게 해주시더라구요.
이런저런 일들을 껶고 조셉 이사님이 저의 급박한 카톡을 그 분 역시 바쁘셔서 못 읽고 계시는 것 같아서 뒤늦게 어제 바베큐 파티에 기어서라도 다녀왔어야 했다고 후회를 해봅니다.
한국에서부터 여러모로 애써주신 유학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려요.
솔직히 정착서비스 없었다면 저는 아이와 둘이 캐나다 올 생각은 꿈도 꾸지 못했을꺼예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 화이팅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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