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tler 잘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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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관광버스보다 1.5배는커보이는 깨끗한 버스에 타서 푹 자고 나니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곤돌라 관광만 신청했는데 곤돌라만 타도 재미있었어요.
< 이건 당일 곤돌라 이용권입니다 > < 휘슬러 빌리지에서 곤돌라를 기다리면서~~ >
말도 안되는 스키장 크기와 곤돌라 길이에 놀라며 휘슬러빌리지에서부터 30여분을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니 라운드하우스 롯지에 도착했어요. 얼마나 긴지 중간에 한번 멈추는 정류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상급자코스도 넘을 듯한 가파른 경사에 펜스같은 것도 없는 눈사이로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거침없이 스키나 보드를 타는 모습에 깜짝 깜짝 놀라고, 엄청난 높이의 쭉쭉 뻗은 나무들에 놀랐습니다. 정말 애니메이션 뽀로로 마을에 온것 같았어요.
라운드 하우스 롯지 2층에 자리 잡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있으려니 IGE 관계자분들께서 신라면과 삼각김밥를 푸짐하게 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고 유명한 peak to peak 곤돌라를 타러 갔습니다. 27번과 28번 은색 곤돌라는 바닥에 유리창이 있어서 415m 높이에서 3km 정도를 아래를 바라보며 가는 아찔한 광경들을 보면서 갈 수 있습니다. 갈때는 그냥 곤돌라 올때는 바닥유리 곤돌라를 탔는데 처음에 타서 그런지 그냥 곤돌라 탔을때가 더 무서웠어요. 어떻게 두 산을 연결했는지 ? ? ?
< 바닥에 유리창이 있는 곤돌라 >
블랙콤 마운틴의 Rendezvous Lodge 에서 깨끗한 눈으로 눈사람도 만들고 다시 휘슬러마운틴의 Roundhouse Lodge 로 돌아와서 삼각김밥 (정말 감사히 잘 먹었어요 맛있고 정성도 가득한 김밥이었습니다. 그많은 양을 어떻게 싸셨는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을 또 먹고 벤쿠버 올림픽때 TV에서 계속 나오던 휘슬러 메인 광장을 구경하러 다시 곤돌라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올라갈때는 정원을 가득 채워 빡빡하게 올라갔는데 내려갈때 다들 스키나 보드를 타고 내려가는지라 편하게 내려왔어요.
메인광장과 근처 상점들을 구경했는데 곤돌라에서 본 휘슬러의 모습이 뽀로로 마을 같았다면 지상에서 본 휘슬러의 모습은 스노우 글로브안의 풍경같은.. 그런 그림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마침 눈이 계속 내려서 더 그런 느낌이었어요. 기념품상점에서 냉장고 자석, 지갑등을 사고 집결장소로 모여서 기념촬영을 찍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출발했는데, 휘슬러에만 내리는줄 알았던 눈이 제가 사는 캐나나 남단 끝자락 써리 화이트락까지 온통 펑펑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게 많은 몸고생, 마음고생을 하셨을 IGE 여러분들과 협력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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