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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밴쿠버 선생님들과 함께한 초등학교 교육세미나 요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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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1,986회 작성일 22-11-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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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GE 유학맘 여러분!

 

노스밴쿠버 초등학교 Q&A 온라인 세미나가 밴쿠버 현지 시간으로 11월 10일에 진행되었습니다.

노스밴쿠버 유학을 희망하시는 예비유학맘분들과 밴쿠버에 계신 유학맘분들이 정말 많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미나 참여 선생님

 

☞ Mr. Tim MacLeod : (현) 바운더리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 Ms. Ilona Wardas : (현) 바운더리 초등학교 교감선생님

☞ Ms. Caroline Chambers : (현) 노스밴쿠버 ISP 담당자 / (전) 초등학교 선생님

 

 

혹시 참여 못하신 분들을 위해서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세미나 주요 질문내용들을 큰 범주로 모아 정리했습니다.

 

ESL

1. 노스밴쿠버 초등학교에서 ESL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Mr. Tim : 학교마다 ESL 선생님이 계시며 ESL이 필요한 학생수와 수준에 따라 학교마다 ESL 수업 일수와 방식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ESL 수업 방식은 Pull-out과 Push-in 2가지가 있습니다. Pull-out 방식은 정규 수업 중에 ESL이 필요한 학생들을 따로 불러 다른 장소에서 ESL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Push-in 방식은 ESL 선생님이 직접 정규 수업에 참여하여 ESL이 필요한 학생 옆에서 도와주는 방식입니다.

2. 통상적으로 국제학생이 ESL 마치는 기간이 얼마나 되나요?

 

Ms. Ilona : ESL을 마치는 기간은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학생의 영어 실력이 향상될 수록 ESL 수업이 점차 줄어듭니다. 학생별 부족한 점이 다 다른데 만약 학생이 의사소통은 문제없으나 작문이 부족하다면 부족한 점에 맞춰 ESL 선생님이 가르치고 도와줍니다.

 
   

학교 수업

     

1. 초등학교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담임 선생님이 모든 수업을 가르치나요?

 Ms. Caroline : 초등학교는 일반적으로 한반에 2명의 선생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명의 담임선생님과 1명의 보조선생님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모든 수업은 담임선생님이 가르치나 예외적으로 음악 같은 Pull-out 방식의 수업은 과목 담당 선생님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불어 수업은 국제학생도 필수인가요?

Ms. Ilona : 국제학생 포함해서 모든 학생들은 5학년부터 7학년까지 불어 수업을 의무적으로 배웁니다. 추가로 덧붙이자면 불업 수업은 현지 학생들도 정말 기초 중에 기초를 배우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캐나다에서는 모범생의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Mr. Tim : 모범생의 기준은 학업성취도가 아닌 태도입니다. 얼마나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지, 같은반 또래와 잘 교류를 하는지가 성공적인 학업의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동적인 태도를 보인다해서 학교에서 퇴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도태될 가능성이 크니 모범생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Ms. Ilona : 무엇이든지 배우려는 의지와 열정이 있으면 성공적인 학교생활이 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잘 하느냐가 아닌 얼마나 배우려는 의지가 있는지와 발전하는 모습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교 생활

 

1. 1년에 최대 결석 허용일수는 얼마나 되나요? 결석처리에 예외사항은 없나요?

 Mr. Tim : 정해진 결석 허용일수는 없습니다. 결석할 일이 있다면 학교에 전화나 이메일 등으로 미리 연락해서 결석 사유를 리포트 해야 하며 학교야 리포트만 잘하면 크게 문제될 일은 없습니다.

     

만약 학생이 아파서 결석한 경우라면 담임선생님이 보충 자료들을 보내줘서 집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만, 한국에서 가족 방문 등으로 인해 여행 차 결석한 경우라면 선생님이 따로 보충 자료를 제공하진 않습니다.

     

2. 캐나다에서는 자녀 점심 도시락을 어떻게 준비해야 좋을까요?

 Ms Caroline : 일반적으로 현지 학생들은 매일 1개의 점심 도시락과 1개의 스낵 그리고 1개의 물을 싸들고 옵니다.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모르겠다면 BC주 식품 가이드를 참고해서 준비할 수 있으며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합니다. 현지 학생들은 대부분 팬시하게 점심을 준비하지 않는데 예를 들어 어제 저녁 먹다 남아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을 가지고와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Ms. Ilona : 일반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벤토 스타일의 도시락을 챙겨옵니다. 다만, 견과류의 경우 알러지가 있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피해주는게 좋습니다.

 

Mr. Tim : 우리학교(바운더리)는 국제학생들이 다양하다보니 학생들마다 정말 가지각색의 음식들을 싸가지고 옵니다. 영양가 있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학생이 좋아하는 음식을 싸가지고 오는 것이 좋으며 알러지 등을 제외하면 음식에 특별히 제한이 있지 않습니다. 김치 같은 경우는 학교마다 다를 수 있는데 너무 냄새가 심한 음식은 가급적 피해주세요.

  

  

4 . 점심시간은 얼마나 주어지나요?

Mr. Tim : 학교마다 점심시간은 조금씩 다른데 바운더리 학교의 경우 12시부터 12시 55분까지 55분간 점심시간이 주어집니다. 학생들은 약 20분 정도 점심 식사 후 운동장에 나가서 놀다 들어옵니다.

   

   

5. 학교에서 스쿨버스 제공되나요?

 

Ms. Caroline : 노스밴쿠버 교육청에서는 스쿨버스 제공하지 않습니다. 학생 대부분이 걷거나 버스로 통학합니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 반드시 부모가 라이드를 제공해줘야 하며 고학년인 경우 부모없이 학생 스스로 통학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6. 학교에서 학부모를 위한 무료 영어 수업이 있나요?

 Ms. Caroline : 노스밴쿠버에는 교육청 차원은 아니지만 개인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지는 ELL 학부모들을 위한 무료 영어 수업이 있습니다. 주 1회 수업이 진행되는데 시간은 가르치는 분의 스케줄에 따라 변동됩니다. 만약 이 수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저한테 연락주시면 정보 제공해드리겠습니다. 또한, 로컬 공립도서관에서도 ESL 수업이 무료로 제공되므로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국제학생 관련

 

1. 영어가 부족한 학생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Ms. Caroline : 영어가 부족해도 괜찮습니다. 킨더 학생중에는 영어로 자기 이름을 쓰지 못하기도 하는데 충분히 예상하고 있으니 괜찮습니다. 학생이 영어를 배우려는 의지만 있다면 영어 실력이 부족해도 충분히 잘할거라 믿습니다.

   

2. 1년 유학 계획중인데 1년 단기 유학으로 영어가 얼마나 향상될 수 있을까요?

Mr. Tim : 가장 좋은 환경은 집에서도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학교에서 6시간동안만 영어를 사용하고 집에서는 영어 환경에 전혀 노출되어 있지 않다면 영어 실력이 크게 향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집에서도 영어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베스트입니다.

   

 

3. 한국은 사교육이 잘 발달되어 있는데 캐나다는 어떠한가요? 사교육 없이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까요?

 

Ms. Caroline : 캐나다 현지 학생들은 대부분이 방과후 사교육을 받지 않습니다. 다만, 아이가 정말 어려워하는 과목이 있다면 튜터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로 제 자녀도 French Immersion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불어를 정말 어려워해서 튜터를 통해 주1회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필요에 의한 경우이고 대부분이 사교육이 필수적인 인식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숙제는 매일매일 주어지지 않으며 숙제의 양도 한시간 이내면 끝낼 정도로 많지 않습니다. 학교 끝나고도 숙제 등의 학업에 시달리기보다는 가족, 친구와 교류하는 시간을 더 중요 시 여깁니다. 제 추천은 아이가 학교 끝나고도 교과 과목 튜터를 받는 것보다는 집에서도 책, TV, 라디오 등 아이가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Ms. Ilona : 노스밴쿠버에는 정말 다양한 야외활동하기에 최적화된 곳입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학업에 지나치게 열중하기보다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함께 즐기는 것이 아이에게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국제학생이 어떻게하면 같은반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Ms Caroline : 핵심은 친근함입니다. 특히 영어가 부족한 초기에는 친구들한테 항상 밝게 웃어주며 친근함을 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 다른 한가지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애완동물, 좋아하는 운동, 음악 등의 공통 관심사가 있습니다. 내 아이의 공통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알고 친구들 중에 관심사가 같은 친구가 있다면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즐겁게 소통이 가능하며 이것이 친해질 수 있는 가장 쉬운 비결입니다.

    

   

5. 처음 유학가는 국제학생이 문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요?

 

Ms. Caroline : 누구나 모든 것이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은 있습니다. 문화 충격을 가장 최소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본인이 현재 살고 있는 곳의 문화와 사회 규범을 즐겁게 알아가는 방법입니다. 노스밴쿠버에는 다양한 공휴일과 이벤트 등이 개최되는데 이러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자연스레 동화되고 배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면 금새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6. 마지막으로 많은 한국 학생과 엄마를 경험해본 것을 바탕으로 조언해주실 말씀이 있다면?

 

Mr. Tim : 가장 먼저 말씀드릴 것은 "긍정적인 태도"입니다. 학교 시스템, 캐나다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내가 살고 있는 노스밴쿠버는 어떤 곳인지 등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배우려는 마음 가짐이 필요합니다.

 

두번째로 말씀드릴 것은 "물어보는 습관을 갖자"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왔으니 모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부끄러워하거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모르는 것이 있을 때마다 항상 물어보는 습관을 갖기를 바랍니다. 내 자녀에 학교 생활에 궁금하거나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 학교에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줄 것입니다.

 

Ms. Ilona :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정말 어렵고 스트레스 받는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피하려고하지 말고 도전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언어에 노출되면 온 신경이 쓰이느라 두통이 생기기도 하고 금방 피로해지기 때문에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이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Ms. Caro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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