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이벤트 소개 > 유학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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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지 통신원이에요

모두들 한 달 간 잘 지내셨어요?

어느새 꽃들이 만개하는 4월도 절반이 지나갔네요. 시간 정말 빠르죠?^^

4월에는 벚꽃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부활절이라는 큰 Holiday가 있어서

밴쿠버 여기 저기서 꽤나 시끌벅적 하답니다 :)

크리스마스처럼 종교적인 행사지만 워낙 대중적 명절이 되다보니 종교인도 비종교인도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많이 준비 되어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첫째로는 스텐리 파크에서 열리는 Easter Train입니다.

4월 16일 수요일부터 4월 21일 월요일까지 운행하는데요

꼬마 기차를 타고 푸르른 스탠리파크를 도는것만으로도 벌써 너무 신나는것 같아요 ><

입장료는

Adult (18+ years) $3.50

Child and youth (3 – 17 years) $8.75

Small child (0 – 2 years) $5.25

입니다. 신기하게 어른이 제일 싸네요 ^^;;;

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10:30am to 4:30pm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10:00am to 5:00pm 니까 참고해두세요 :)

두번째로 소개할 곳은 Animal farm입니다. 서리나 랭리에 사시는 분들은 다운타운에 있는 스텐리 파크가

너무 멀어서 부담스러우실 수 있으시니까 랭리에 있는 동물 농장 하나 소개 시켜드릴께요

Aldor Acres라는 농장인데요 8301 252 St, Langley에 위치한 곳이에요

동물 농장에서 키우는 양, 토끼, 오리, 당나귀등 귀여운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사료도 줄 수 있어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고 10시부터 4시까지니까 일찍 다녀오시는게 좋겠네요 ^^

입장료는 $6이고 cash only니까 잊지 마세요 :)

세번째는 바로 Easter Choir입니다.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이벤트에요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에 맞춰서 아름다운 하모니에 맞게 노래를 부를 때의 감동이란...ㅠㅠ

밴쿠버에 있는 유명한 성당이나 교회들이 부활절을 맞이해서 특별 이벤트로 뮤지컬이나 성가곡을

무료로 들려주는 곳이 많아요. 문화 생활을 즐기고 싶은데 금전적인 여유가 빠듯하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이랍니다 :)

다운타운 690 Burrard Street (at Georgia)에 위치한 Christ church cathedral이라는

밴쿠버에서 제일 긴 역사와 아름다운 교회로 손 꼽히는 교회에서 4월15일 화요일 행사를 해요

저녁 7시 반부터 8시 반까지 한 시간동안 하니까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저녁 드시고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셔도 좋을 듯 해요 ^^

네번째로는 Afternoon tea 행사에요

여러군데서 easter brunch나 afternoon tea행사를 하는데요 제가 소개 해드릴 곳은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곳이에요

6511 Dyke road, Richmond에 위치한 London Heritage Farm 입니다. 말 그대로 19세기 후반에 지어진 유럽스타일의 아기자기한

농장인데요. 가드닝도 이쁘게 해놓고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고 이스터때는 애프터 눈도 팔고 하는 곳이랍니다

빨간 머리 앤에 나올 듯한 분위기의 집이에요 ^^ 4월 19일 20일 이틀간 12시부터 5시까지 하는 행사인데 $12.50에 스콘부터 쿠키, 티

등이 나오니까 여유로운 부활절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겐 딱 맞는 행사일거에요 :)

제가 소개해드린 행사들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모두 부활주일 잘 보내시고 다음달에 또 많은 소식들 가지고 돌아올께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