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중에 엔지니어링 전공에 대해서 해부 수준으로 파악 한 내용 입니다. (졸업후 Pay, 코업과정중 Pay 까지 상세 합니다.)

다른 전공 대비 엔지니어링 전공이 자료를 공개적으로 잘 정리 했네요.

엔지니어링 전공에 예상외로 여학생 비율이 높아요.

한국식 남여에 따른 전통적인 직업 구분 보다 캐나다에서는 자유롭게 전공 선택을 하는 것이 좋겟어요.

대학과 전공을 선택 하기전에 이런 리서치는 학생이 스스로 해야 하는 기본중에 하나 인데요.

그냥 주변의 "카더라"로대학과 전공을 선택 하는 오류는 제발! 한국처럼 중앙정부에서 대입정책 전체를 통제 하지 않다 보니 대학별, 전공별로 해마다 입시규정을 세심하게 조사 해야 합니다. 캐나다 대입규정은 인터넷에 돌아 다니는 일년전 것도 그대로 믿고 하시면 안되세요.

참고로 UT 엔지니어링의 합격율은 25%-40% 선 입니다.

(미국명문대 합격율은 3%-8% 선 입니다.)

특히 코로나 시국인 2020년도에 40%까지 상승 했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합격자의 1/3이 실제 입학율이 됩니다. 2/3는 다른 대학 선택 또는 합격취소 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컨더리 학생들이 12학년에 받는 대학 합격증은 조건부 입니다. 정상적으로 12/2학기 성적 유지, 세컨더리 졸업자격 취득을 한다는 조건에 따른 합격증 입니다.)

* 아래 내용들중 통계자료는 원본 그대로 전달 하다 보니 핸드폰 등 모바일에서 보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PC나 노트북으로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엔지니어링 학부(Undergraduate) 학생 수 (2019-2020 기준)

2019-2020 기준 캐나다 전체 엔지니어링 학과 학생수 중 토론토 대학교 엔지니어링 학생수는 약 6%를 차지하고 있으며 온타리오주로 한정할 경우 13.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온주 소속 전체 대학교 엔지니어링 학생 중 10명 중 1명 이상은 토론토 대학교 엔지니어링 재학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세인조지(메인캠퍼스) 대 타 캠퍼스 비교 (2020-2021 기준)

U of T 세 캠퍼스 중 메인캠퍼스인 St. George 전체 학생 수 대비 U of T 엔지니어링 학생비율은 13.8%로 10명 중 1명 이상이 공대생일 정도로 학생수가 많으며 학생들에게 그만큼 인기가 많은 학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입학 통계

위 차트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의 엔지니어링 지원자 수, 합격생 수, 최종 등록자 수의 통계입니다. 2011년 8,745건의 지원자수(노란색바)를 시작으로 해마다 지원자수는 증가하여 2018년에 정점을 찍고 이후 소폭 하향세를 나타냈습니다. 평균적으로 매해 약 11,000건의 엔지니어링 원서가 접수됨을 알 수 있습니다. 파란색바는 지원자중 합격오퍼를 받은 학생수를 나타내고 있는데 2020년의 경우 오퍼수가 상당히 늘어 총 지원자수의 41%인 4,806명이 오퍼를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학교에서는 정원 대비 3배수로 오퍼를 발급합니다. 오퍼를 받은 학생 중 약 1/3이 오퍼를 수락했고 나머지 2/3는 다른 대학 또는 전공을 선택했거나 조건부입학 조건 충족 미달로 입학 거절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입학 통계 (국내생/국제학생 비교)

Domestic 지원자 수는 과거 10년동안 큰 변동없이 없었으나 국제학생의 경우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지원자 수가 매해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링 학과의 인기와 강세를 알 수 있습니다. 2020년의 경우 지원자수는 2018년 이후로 하락 추세인 반면 합격 오퍼 받은 수는 2년 전인 2018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점을 볼 때 2020년 당시의 경쟁률은 상당히 낮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국제학생 비율

2020년의 경우 최종 등록자 수인 1,359명 중 국제학생은 485명으로 합격생의 약 36%가 국제학생이었습니다. 2018년 26.6%와 비교해 2년 사이에 약 10% 가까이 국제학생 비율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국적비율

북미(미국,캐나다) 출신 학생이 61%를 점유하고 있고 아시아계 출신 학생이 32.1%로 그다음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신입생 여성 비율

남학생 대 여학생 비율이 약 6:4로 온주 또는 캐나다 전체 평균(약 20% 초반)에 비해 상당히 높은 점 또한 눈여겨볼 수치입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공대 출신 여성의 비율이 캐나다는 상당히 높은 편이고 사회 구조적 성차별에 대한 반감이 큰 캐나다 사회 특성상 공대 출신 여성의 졸업후 진로는 계속해서 유망하다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대를 희망하는 여학생들이 위 통계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엔지니어링 신입생 내신 평균

상단 그래프의 경우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과거 10년간 엔지니어링 신입생 중 고교 내신 평균성적을 나타내는 그래프입니다. 2011년 당시 내신 평균 90.4%를 시작으로 매년 평균 성적이 상승했음을 알 수 있으며 2020년에는 합격생의 내신 성적 평균이 94.5%로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단의 그래프는 1학년을 마치고 2학년 전공 진학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엔지니어링 신입학생 전체 중 약 92%가 2학년 전공으로 진학했음을 보여줍니다. (2학년 때 엔지니어링의 세부전공을 선택합니다.)

엔지니어링 세부전공 점유율

상단 그래프는 대학 지원 당시 선택한 세부 전공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하단 그래프는 전체 엔지니어링 재학생의 점유율입니다. 대학 지원 당시에는 Engineering Science(회색) 선택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TrackOne이 두번째로 많은 선택을 했습니다. (TrackOne은 8개의 엔지니어링 세부전공 중 아직 결정하지 않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Undeclared 즉, 디폴트 옵션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세부전공은 2학년 때 결정하기 때문에 1학년 다니면서 차후 원하는 세부전공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단 그래프의 전체 엔지니어링 학부생으로 보자면 Engineering Science -> Computer Engineering -> Mechanical Engineering 순으로 재학생이 많습니다.

엔지니어링 사이언스 전공 트렌드

2010년대 초반의 경우 Electrical and Computer와 Nanoengineering의 전공이 인기가 많았다면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Robotics와 Machine Intelligence와 같은 4차 산업에 필수인 로봇공학과 AI쪽이 두각을 보이면서 트렌드가 많이 변화했습니다.

숫자로 보는 U of T 엔지니어링 학부

* PEY Co-op이란? Professional Experience Year Co-op의 약자로 현장실습과 연계된 학습으로 3학년 과정을 이수한 자에게 선택 사항으로 주어지는 Co-op 과정입니다. 학생은 졸업 전 12~16개월동안 유급으로 취업 경력을 쌓을 수 있으며 코업을 통해 실제 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 지식과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개인의 경쟁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실제로 토론토에 지사를 둔 글로벌 기업 인텔의 연구실에서 코업 과정으로 일경력을 쌓기도 합니다.

* Honours - 성적 평균 79.5% 이상인 자에 수여 / High Honours - 성적 평균 87.5% 이상인 자에 수여 엔지니어링 졸업생 중 약 절반의 학생이 성적 우수자에 주어지는 Honours 또는 High Honours를 수여받을 정도로 엔지니어링 학생 중엔 성적 우수자들이 많습니다. 또한, 엔지니어링 졸업생 중 약 70%는 엔지니어링 외에도 다른 학과 부전공 학위도 같이 취득했습니다.

위 표는 PEY 코업 등록생 수 및 비율을 보여주는데 과거 10년동안 10명 중 6~7명은 PEY 코업과정을 참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상단 표를 보면 PEY 코업 참여자의 약 95%가 캐나다 내의 일자리에 참여했으며 그 외 소수로 미국 또는 그 외 다른 국가에서도 코업을 참여했습니다. 또한, 하단 표는 과거 10년간의 PEY 코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의 수로 2011년에는 200 초반대였으나 꾸준히 증가하여 2018년에는 368개로 가장 많았다가 이후 300 초반대로 소폭 줄었습니다.

2021-2022 PEY 유급 코업 참가자의 연봉 통계

코업 참여자 학생 개인의 능력과 취업처에 따라 연봉이 상이한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학생은 전기컴퓨터공학 전공 학생으로 연봉이 약 1억원이었습니다. 전체 코업 참여자 751명의 평균 연봉은 $52,000불 수준으로 코업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고임금을 받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U of T 엔지니어링 세계 랭킹

이상으로 정확한 통계 수치를 근거로 토론토 대학교 엔지니어링 학부를 해부해 보았습니다. 토론토 대학 엔지니어링을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챗GPT에 물어본 캐나다대학의 단점중 하나를 그대로 소개 하면: 캐나다 대학의 학업 난이도는 고등학교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캐나다 대학은 학생들에게 많은 과제, 시험, 발표, 논문 등을 요구하며, 학점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캐나다 대학은 첫 학기 이후에 1/3 정도의 학생이 낙제하거나 학사 경고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캐나다 대학은 4년제 대학이지만, 실제로 4년 안에 졸업하는 학생은 많지 않습니다. 참고 자료: 캐나다대학 학생들이 7년안에 졸업 하는 비율이 약 73%-80% 선 입니다. (미국명문대 20위권 이내 경우 93%-96% 선) 팩트 만으로 보면 분명 캐나다대학이 미국명문대 보다 합격율이 높습니다. 그리고 졸업율은 낮습니다. 통계상 캐나다 대학은 학생의 학업동기와 자기주도 학업능력이 더욱 필요 합니다. 저도 밴쿠버 이민자 이지만 캐나다에서는 자식 좋은대학 합격했다고 자랑 말고 나중에 좋은데 취업 하면 그때 자랑 하라고 제 주변 많은 이민 선배님들의 충고가 통계상 사실 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