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리교육청 귀국 및 학업 관련 안내문 > 유학맘이야기

랭리 교육청 유학생 프로그램에서 일하는 미키 홍입니다.

유례 없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마음 졸이면서 생활하고 계시는 학부모님께 크게 도움을 드리지 못함에 대하여 미안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고 누구의 잘못으로 인해 발생한 상황이 아니니 다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현명하게 잘 극복해 가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어제 3월 30일자로 ISP 교장 마크 리퍼 선생님께서 발송한 편지를 받으셨을 것으로 생각하며, 한국으로 조기 귀국에 대한 결정은 부모님의 몫이라고 말씀주셨습니다.

이번 주 내에 온라인 학습에 관련하여 학교 혹은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이메일로 연락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 이 학습은 세계 어디에서든 접속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씀주셨습니다.

따라서 한국으로 조기 귀국을 결정하셨거나 이미 한국으로 귀국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저에게 확인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ISP 오피스와 학교측에서도 어떤 학생이 현재 캐나다에서 수업 참여가 가능한지를 확인하여야 하고,

한국에서 수업 참여를 해야 하는 학생 경우에는 학교측에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현재 학년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며, 교육부 발표대로 온라인 학습을 통해 2019-2020학년도 잔여 기간의 수업이 진행될 것이고,

그에 의해 자녀들이 학년말 성적을 받게 될 것입니다.

물론 직접 학교 수업에 참여하는 것과는 다른 결이 되겠지만 모든 학생들이 교육을 받아야 하는 기회를 박탈하지 않으려는 비씨주 교육부와 랭리 교육청의 노력을 인정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이미 모든 학교 선생님들께서 활발하게 원격으로 미팅을 하면서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여 무리없이 이번 학년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 고심하고 준비를 시작하셨습니다. 한국도 이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며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다는 발표를 보았습니다. 

전 세계가 똑 같은 상황임을 감안하시고 조금 더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귀국을 이미 했거나 이제 귀국을 준비하는 학부모님께서는 자녀의 이름과 학년 그리고 한국에서도 연결이 가능한 이메일 주소, 그리고 자녀의 담임 선생님 영문 성함을 꼭 제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학교측에 이 정보 전달하여 귀국 후에도 온라인 학습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도록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학년도에 재등록을 하지 않은 학생 경우에는 이번 온라인 학습으로 이번 학년말 리포트 카드를 받으면 그 기간까지 재학증명서를 발급하게 될 것이니 한국 학교에서 9월부터 학업을 시작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온라인 학습으로 학년말 리포트 카드를 받지 않고 4월이나 5월에 온라인 개학하는 한국 학교에서 바로 학업을 시작하고 싶으신 경우에는 출국일자를 정확하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에 의하여 재학증명서를 발급하여 이메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교육청 빌딩이 일반인에게는 오픈되지 않아 리포트 카드 인증을 원하실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제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 궁금한 사항있으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안타깝게도 학부모님의 모든 질문에 아직 답을 정확하게 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 점 양해해 주시고 교육청 웹사이트와 랭리 교육청 ISP 웹사이트에서 새로운 정보를 지속적으로 체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내에 학교 혹은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이메일 연락을 받지 못했을 경우에는 직접 학교 이메일로 연락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온 가족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