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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웨스트,노스밴쿠버 8월입국/학교적응기/친구사귀기 후기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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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GE
댓글 0건 조회 677회 작성일 24-11-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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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가족은 8월초에 캐나다에 입국하여 노스밴쿠버에 거주하고있습니다.


예전에 올린 제 글에 어떤분이 오늘 댓글을 달아주시면서..


서로 댓글로 소통하다보니


비록 3개월 살아본.. 짧은경험이지만


혹시나 처음오시려고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도움이 될거같아서 후기 올려요!


 


일단 제가 8월초에 입국한 이유는 학교가기전에 여름캠프를 보내려고 한것은 아니고요.


동네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였어요.


 


저는 타운하우스에 거주하고있고, 여기사는 아이들이 전부 제 아이들 또래라서


오자마자 뒷마당에 나가니 친구들이 있었어요.ㅎㅎ 복받았죠!


(킨더부터 G7까지 총15명정도 연령대별로 다 거주 ㅋㅋ한집에 3자녀는 기본인곳...)


그래서 9월에 학교가기전까지 백야드에서 놀면서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낸거같아요.


엄마는 짐정리.집정리. 아이들은 나가서 뛰어놀기.


말은 잘 통하지않아도 여자들은 인형가지고, 풀뜯고, ㅋㅋ


남자들은 공 가지고 잘놀아요.


영화보자고 쪽지도 주고 그래서 친구집가서 영화도보고 팝콘도먹고..


이때 외국인 친구들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한달간 열심히 논후


학교에 등교했습니다.


 


그래도 새학교에 가면 늘 낯설지요.


낯선 친구들. 낯선 선생님. 


저도 첫 주는 항상 긴장하면서 아이들 픽업갔어요..


그래도 학교 안가고 싶다고 한 날은 없었던거같아요..


낯설고 힘들지만 재밌대요.. (쉬는시간에 노는거, 도시락먹는거)


 


8시45분등교 3시하교.


저는 G1 부터 G7 까지 있는 학교구요.  전부 학년이 섞여있는 그룹이에요


예를들어 G6/G7 합반 G3/G4 합반 이런식으로요...


학기초에는 하교할때 담임선생님들이 다 놀이터에 나와 계셨어요.


2:45분쯤 나와서 아이들이랑 놀면서 엄마들 만나면 인사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아이들 담임선생님께 직접가서 인사드리고


누구누구 엄마다. 하면서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 항상 눈인사 하고 그랬던거같네요~



 


우리 한국엄마들도 한국엄마들끼리 이야기나누고 친구하듯이


우리아이들도 마찬가지였어요.. 마치 서로 위로라도 하듯이


recess time, lunch time, 그리고 하교시간에.. 함께 놀고 서로에게 심적으로 많이 기대는거 같더라구요


저희아이들은 같이 입학한 한국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았어요~ 


그리고 recess time에 전 학년이 다같이 나와서 놀기때문에


내동생 내 언니.. 밥먹었나.. 누구랑 놀고있나.. 표정은 어떤가.. 누나가 동생 챙겨주고..


한국친구들 어딨나 살피고.. 그들끼리 모여서 놀아요.. 


소울메이트..그 잡채...ㅋㅋ


귀엽고..짠하고.. 그렇더라구요 ㅋ


 


 


처음부터 막 플레이데이트 해야지.. 외국 친구 사귀어야지..많이 욕심부리지마세요~~


1~3주까지는 아이들 스스로도 막 여기저기 탐색하고.. 대화가 안통하니 좀 억울한일도 생기고.. 


눈치보며.. 학교 분위기 살필거에요. 그냥 아이들 믿고 기다려주세요.


저는 학교에 등교하며 내려줄떄


"얘들아 눈치게임 시작이다! ㅋㅋ 다녀오면 맛난거 해놓을게! 하고 보냈어요..(겉으로는 강한척.엄마마음은 찢어짐)


아이들은 엄마들보다 훨씬 강한거같아요...


아이들도 학교에 어느정도 다니다보면.. (약2주-3주사이)


나를 도와주는 외국인친구, 나에게 다가와주는 친구,, 


나에게 친절히 대해주는 친구,, 내가 혼자있을때 와서 말걸어주는 친구,,


나랑 잘 맞는친구가 꼭 1-2명씩 생기더라구요.


 


그러면 이제 아이들이 알아서 스스로 플레이데이트 타임을 만들어와요 😅


저희아이들 절대 적극적인 아이 아니구요.. ㅎ


부끄러움 많은데 ~ 친구들이 먼저 손내밀어줬어요.


우리집 가서 놀아도 되냐고... 이것도 참 고맙지요..


거의 근처에서 도보가능한 학교에 다니기때문에


아이들이 학교 근처에 많이 살더라구요.


상대엄마 연락처 받아두고, 오케이 해주면 2시간정도 친구집에서 놀다오곤 한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지내더라구요.


그러면서, 학교 핫케익파티, 할로윈파티, 학교행사에 참여하며


즐겁게 지내고있어요..


제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좀 큰 학교에 속하는 편이래요 특히 할로윈때에는


댄스파티도 하고 특별한 경험을 했답니다...


 


아 그리고 좋은일만 있던것은 아니구요..


아이들이


속상한일도 몇번 있고 그랬어요.. 그부분은 또 나중애


어떻게


해결했는지 한번 적어볼게요 ㅠ


 


( 그리고 렉센터라고 불리우는.. 우리나라의 국민생활관(?)같은 시설인데요


수영장,헬스장,아이스링크장,농구장,배드민턴코트 등 여러복합 실내 스포츠시설이에요.


이게 정말 어디든 곳곳에 있어요..워크인하기 너무 잘되어있구요.. 


그래서 구글에서 렉센터 사이트에 들어가서


drop in 스케줄을 확인해 보아요. 


예를들어 NVRC (노스밴 전역 렉센터 사이트) 검색후 들어가면


오늘 3:45~5:15 skate family time 이 나옵니다. 그러면 이용료 2~4달러 지불후 


입장! 신나게 스케이트 타고 놀아요. 스케이트 구입해서 내껄로 타면 좋구요


렌탈해도 3불인가 4불도 안해요.. 헬멧은 그냥 무료로 대여해주고요 . 하교 후 친구1명 데리고와서


같이 1시간반 신나게 타고 나와서 수영장에서 샤워하고 집에와서 밥먹으면 .. .....? 꿀!!!!!!! ㅋㅋ


 


아 그리고 도시락은요..


저희아이들은 한식을 좋아해서 제가 늘 싸주는편인데요


핫런치라고. 학교에서 주문할수있는 링크를 학기초에 알려줘요!


munchalunch 라는 사이트에서 주문가능해요.. 12월까지 음식을 미리주문한답니다.


그러면 피자데이, 서브웨이, 베이글, 스시종류, 아이스크림이나 젤라또 등등


주문할수있는거 많아요. 


꼭 메인음식안해도, 아이스크림이나 젤라또는 따로 시킬수있으니 그건 꼭 시켜주세요..


저는 안했다가 애들한테 혼났어요. ㅋㅋ 젤라또라도 시켜주라고..


그러면 도시락으로 점심먹고 디저트들고 나가서 밖에서 놀면서 먹거든요~~~~


아이들이 간단한 음식 좋아하면 그렇게 시켜주면 아주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저녁을 듬뿍 많이 먹이면 되겠지요..


 


핫런치 봉사활동도 저는 꼭 신청했어요.


봉사활동링크도 학교에서 친절히 링크로 알려준답니다^^ 메일함을 자주자주 확인해주세요


매주에 한번씩 학교에서 친절하게 다음주 일정을 메일로보내줘요..


봉사는


11시45분에 학교에 도착해서 배달오는 저 위에 음식들을 반별로 담아서


나누어주고 뒷정리하는 봉사인데요..


애들 얼굴볼수있고,,점심에 뛰어노는거 볼수있고.. 애들도 엄마가 오니 좋아하고..


그리고 아는엄마들도  생기고.. 아주 좋은 활동이에요 ~~~~강추해요 !!


준비하시는 모든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요..


^^


잘은 모르지만 쓰다보니 생각나는게 왜이렇게 많을까요..


오늘은 이만 줄여보아요...ㅎㅎ


 


 


둘째아이 학교 시간표 참고하세요 ^^


저희둘째 담당선생님이 두분이신데


두분다


꼼꼼하셔서 안내물이 수시로 나와요..


image (1).jpg

 


할로윈때.. 둘째아이네 반은 학교 대표로 나가서 


웨스트밴쿠버에서 1시간동안


공연을 했어요 정말 1시간 내내


서서 노래불러주는데 ㅋㅋ 아이들 지구력이 대단하다


느꼈어요 !ㅋ 


아마 노스밴의 3-4개 학교 정도 온거같았어요~


IMG_6323.jpeg

 


10월이 되니.. 비오고 해뜨고 아주 ㅋㅋ


난리도 아니에요.. 그렇지만 무지개를


자주 보는


행운도 생겨요 ^^


IMG_6220.jpeg

 

 

 

너무 가까이에 이런 아이스링크장 시설... 어메이징해요..


엄마도 스케이트 빌려서 아이랑 함께타요


문밖에서 지켜만 보는거 말고


같이 타자고 하면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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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4650.jpeg

 



촬영금지인데 멀리서 한컷 찍었어요


여학생들이 플리카라는 체조를 하는데


어마무시하게 잘하고 멋져요!


이모든게


렉센터에서...🤪👍


 



 

IMG_3840.jpeg

 


학교 오픈행사 했던날... 가서 선생님들 얼굴도 보고


내아이가 공부하는 교실도 구경해요~

 

IMG_6746.jpeg

 

 

 



친구데리고 아이스링크장 놀러간날 ㅋㅋ


이란 아이인데 이 엄마도 여기온지 2년...


아들은 잘하는데 엄마는 영어잘 못하셔서 


우리는 만날때랑 헤어질때  서로 땡큐랑


웃기만 하기 .... ...🤣🤣 ㅋㅋㅋㅋ


하지만 아이들은 너무 잘놀아요 


IMG_3129.jpeg

 



첫 등교일 ~ 커피.우유 . 쿠키.빵들을 준비해주셔셔


개학날에


기쁘게 등교한 모습들이에요..

 

 

 

 

해당 글 원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cafe.naver.com/canadauhakmoms/2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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