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티 캐나다에서의 활동 중 인생에 기억될 경험(클럽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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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naver.com/canadauhakmoms/2380
안녕하세요, 라호야맘이예요~
처음 단기연수 상담을 할때가 기억에 남아요~상담해 주신 이사님이 학교생활, 영어공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이의 적응과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클럽활동이 있으니 조인해 보라고 조언해 주셨거든요..그래서 어떤 클럽을 추천하시냐 어쭤보니 축구,야구,아이스하키와 같은 남자아이들에게 최적화된 클럽이라 너무 고마운 조언이었지만 Gr.4 여아를 키우는 입장에서 살짝 당황스러웠어요;;
물론 축구,야구,농구를 좋아하는 여자아이라면 당연히 조인할 수 있는 캠프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여자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클럽활동은 어떤것이 있을까? 합창, 오케스트라,스케이트, 펜싱, 짐네스틱, 치어리딩, 댄스 등등 생각보다 다양한 클럽활동이 있어요.
그중 저희 아이는 댄스클럽에 퍼포먼스팀에 정식으로 오디션을 보고 합격하여 1년간 활동하게 되었어요. 댄스클럽에 들어간 이유는 워낙 활달하고 몸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였고 한국에서도 취미로 K-POP 댄스를 배우고 있었기 때문이예요.
사실 처음엔 캐나다에 와서 굳이 춤을 출 이유가 있을까..하고싶지 않은 마음이 컷어요. 왜냐면 대회 준비를 해야하기에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고(일주일에 2~3회 스케쥴) 출석도 엄격해서 어딘가 놀러가려고 해도 수업스케쥴과 대회일정을 고려해서 짜야하고, 비용도 굳이 춤 추고 논다고 생각하고 지불하기엔 과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취향을 존중해서 참여하기로 한 클럽활동은 대만족입니다.
제가 만족하는 이유는 학교외에서 취향이 비슷한 다양한 친구를 사귈 수 있었고, 클럽활동은 대부분 단합을 요하기 때문에 함께 활동하는 친구들과 끈끈해지고 소속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서 큰무대에 서보는 경험으로 담력도 제대로 쌓인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특별한 경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팀의 대표가 아이를 유난히 이뻐해 주었어요~항상 센터에 아이를 세우고 너는 우리팀의 메인댄서라며 자신감도 불어넣어 주고, 때로는 유치한 별명을 지어 놀리고 장난도 많이 걸어 주셔서 즐겁게 활동하였어요. 덕분에 아이는 학교에서보다 퍼포먼스 활동에 더 진심이었네요.
아이는 총 3번의 큰 대회에 참여하였는데요~대회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첫번째 대회에선 2등
두번째 대회에선 힙합부분 플래티넘(1등) 대회전체 3등
세번째 대회에선 골드(상위권), 대회 6등
을 차지하였습니다🎉🥳
저는 모든대회에서 아이들이 멋지고 자랑스러웠지만 아이들은 세번째 대회 결과는 아직도 수긍하지 못하고 있어요..😅
대회 분위기는 캐나다 흥부자들은 다 모아놓아서 에너지가 넘치다 못해 엄마들은 기빨리지만 저역시도 즐겁게 무대를 감상하고 즐겼습니다.
무대를 마치고 시상을 기다리는 흥분되어있는 아이들의 모습이예요. 기빨릴만 하죠…?
1년간의 클럽활동을 끝내가는 입장에서 저의 의견은 아카데미도 좋긴 하지만..무엇이든 아이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적성에 맞는 클럽활동을 찾아서 꼭 참여하셨음 좋겠어요. 물론 쫓아다니느라 힘들기도 하지만 캐나다 생활의 만족도가 올라가실 거예요~
아이의 퍼포먼스팀은 6월 1일 엠블사이드비치에서 있을 공연과 시즌을 종료하는 6월 15일 마지막 공연으로 클럽활동을 마치게 되는데 한국으로 돌아가게 될 지도 몰라 다음시즌 참여는 어려울것 같아 아이만큼 저역시도 아쉬움이 남네요..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즐겁게 활동해야겠어요!!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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