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티 캐나다에서 할 수 있는 활동 - 과일 유픽
페이지 정보
본문
해당 글 원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cafe.naver.com/canadauhakmoms/2377
요즘은 한국에도 과일따기 체험이 많죠?
한국은 과일을 따고 잼 만들기, 음식 만들기 등 관련된 활동까지 묶어서 아기자기하게 다양한 체험을 한다면,
캐나다에서는 스케일이 남다른 드넓은 농장에서 과일을 따고 음식을 사먹고 농장에 있는 놀이터에서 놀거나 동물을 보기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제 날씨가 더워지며 과일 피킹의 계절이 다가오네요. 여기저기서 “유픽”이라는 말이 들리기 시작할텐데, 첨에는 유픽이 뭐지? You pick? 너가 따라는건가? 그런 생각을 했었네요. ㅋㅋ
사전을 찾아보니 U-pick 이라고 쓰는 거더라구요. 어쨌든 뜻은 고객이 직접 과일이나 채소를 따서 딴만큼 돈을 지불하는 것이니 You pick의 의미는 맞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과일 유픽은 딸기, 블루베리, 사과 이렇게 세군데를 가봤었고 세군데 다 만족스러웠어요. 작년에 갔던 시기, 종류, 장소를 알려드릴테니 참고하시고 그대로 가셔도 실패는 없겠지만 워~낙 많은 장소가 있어서 찾아보시고 다른 곳에 가셔도 다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
딸기 - Krause Berry Farms(랭리)
https://maps.app.goo.gl/rV43Ht3d41dKh24L8
딸기 피킹하러 제일 많이 가고 유명한 장소 같아요.
저는 작년 6월 18일에 방문했는데, 약간 끝물인 느낌이라 알이 좀 작았어요. 그보다 조금 더 빨리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보통 농장들은 날씨에 따라 문을 빨리 닫기도 하고 과일 상태도 일관되지 않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에 소식이 올라오더라구요. 방문 전 확인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딸기 맛은 캐나다에서 먹은 것 중 젤 부드럽고 달더라구요. 근육질의 딸기와는 다르게 한국 딸기가 생각나는 맛이라 아이와 넘 행복하게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아마도 올해 또 갈 것 같아요~~.
팁이라면 농장이 워낙 넓어 멀리 가기 힘들지만 일단 멀리가서 입구로 오면서 따세요. 입구와 가까운 곳에는 알이 작은 것만 남아있고 멀어질수록 커지는데 이미 바구니가 차서 ㅋㅋㅋ 작은 것만 채워올수도 있습니다. ㅋ
저울이 없어서 없어서 손과 눈의 감각을 믿고 대충 잼을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딸기 잘린 면만 봐도 넘 맛있어 보이죵? 집에서 잼만들기 체험까지 하며 아이는
넘 행복한 날을 보냈어요. ㅋㅋ
블루베리 - Emma Lea Farms(델타)
https://maps.app.goo.gl/VW23EGWFM6jzmZ6a9
7월 22일에 방문했고, 여기를 간 이유는 과일을 따고 스티브스톤에 가서 랍스터피자를 먹기 위함이었는데 거리상으로는 엄청 가까운데 빙 돌아가야해서 3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여기 농장만으로도 충분히 갈 가치가 있고 드넓은 블루베리 농장을 보니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구요~.
잡생각을 없애는 데에는 단순노동이 최고네요👍
블루베리가 넘 맛있어서 화들짝 놀랐습니다.
블루베리를 와구와구 먹는 행복😋
크라우스 팜보다 작을 줄 알았는데 규모가 제법 더 커보였어요. 여기도 다시 갈 생각 있습니다~~.
이때 따는 것에 욕심부리다가 너무 많이 땄는데,
먹어도 먹어도 남고 주변에 나눠주고 잼을 만들어도 남아서 냉동했다가 스무디 만들어 먹고 했는데도 아직도 냉동실에 있다는 ㅋㅋㅋ 적당히 따도록 해요🤣🤣
사과, 호박 - Applebarn Pumpkin Farm(아보츠포드)
https://maps.app.goo.gl/zUBfaGwUgw31s17MA
10월 2일 경 방문했는데 아쉽게도 이 날은 비가 많이 와서 피킹을 할 수가 없었어요. ㅠㅠ
대신 농장 트럭 같은 걸 타고 한바퀴 돌 수 있었는데 중간에 내려서 맘에 드는거 하나씩 따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찌나 감사하던지 ㅋㅋㅋㅋㅋ Fuji를 땄고 마지막 상점에서 암브로시아를 샀는데 전 항상 암브로시아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하나씩 딴 Fuji가 더 맛있더라구요. 여튼 캐나다 사과 최고에요. 넘 맛있어요!
글고 여기에서 파는 사과주스도 넘 맛있으니 사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과와 호박은 시기가 비슷한데 할로윈이 가까워지면서 펌킨 패치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실 거에요. “패치”는 또 뭐람? 하며 찾아봤었어요.
펌킨 패치는 10월에 많은 양의 호박을 가지고 있는 농장을 말한다고 하네요. ㅋㅋ 할로윈을 준비하기 위해 농장에서 직접 호박을 골라오고 꾸미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더라구요~~.
이외에도 라즈베리, 복숭아, 배.. 등등
다른 종류의 과일도 따올 수 있는 것 같긴 하더라구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트리를 직접 베어오기도 하구요. 그건 “유컷” 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저는 올해는 킬로나로 체리 피킹도 가보려고 합니다.
체리는 7월 정도? 더운 여름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캐나다 체리 넘 맛있더라구요~ ㅋㅋ
이제 점점 날이 따뜻해지며 여름이 다가오는 것 같아요~
한국과는 다른 느낌의 과일 피킹을 하며 건강하고 신나게 캐나다의 보석같은 여름을 즐기도록 해요~~!😄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가입/로그인 후 여러분의 후기를 남겨 주세요.
로그인/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