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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후기)담임선생님과의 상담후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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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GE (14.♡.103.77)
댓글 0건 조회 524회 작성일 24-11-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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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침 지난주에 학교에서 상담이있어서 다녀왔었어요.. 그래서

잊기전에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상담은 2일동안 진행되었어요.

학교 생활에 관한것도 물어볼수있지만,

상담하기 일주일전 아이들에게 이번학년의 나의목표를 정하라고 하더군요.

(Goal Sheet 가 미리 배부되어요.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샘플을나누어 주더라구요 그걸 보고 참고해도 좋아요)

1년동안 내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정하고 ,

그 목표를 달성하기위해서 우리가 해야할 실천들 3가지 정도!

엄마랑 아이랑 생각해서 각자가 원하는 목표를 정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목표를 갖고 담임선생님과 상담하는 거였어요! 거창한것은 아니구요, 자기가 해낼수있는것으로요..

어떤아이는 몽키바를 처음부터 끝까지 성공하겠다. 이런것도 적어온다 들었어요ㅋㅋ

몽키바는 놀이터에서 매달려서 앞으로 슝슝 나가는 그거.. 아시죠..?

저희아이들은 영어공부를 목적으로 왔기에

Speak English well

Make many friends

(저같은 경우는 저학년 아들이 있어서

스스로 가방챙기기, 내할일 스스로하기 등등 이런것들을 정했답니다)

고학년 딸은 책을 많이읽고싶다, 하고 그러려면 학교도서관에서 적어도 일주일에2권은

책을 대여하여 읽겠다 하니, 네가 관심있는 시리즈는 무엇이냐, 좋아하는 장르는 무엇이냐,

도서관 사서선생님께 말씀드려서 너의 레벨에 맞는 책을 추천해주라고 하겠다, 등등 아주

구체적으로 방법을 모색해주었어요)

누가 억지로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보게하고 고민하게 하고..

그리고 아주 사소한거라도 자기가 실천할수있는 것들을 실천하게 하면서

내 행동의 주인은 나야! 라는걸 느끼게 해준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한국에서 학부모 상담과는 너무도 다른 분위기 였답니다..

아마도 2학기때 학기를 마무리 할때쯤엔 이것을 과연 우리가 이루었는가..

에 대하여 토론을 하겠지요~

상담하는날은 학생들 전부 1시에 하교했어요.

 

상담하기전에 미리 가능한 시간대를 골라서 스케줄을 잡아요. 이것도 미리 링크를 준답니다..

1:10~ 1:20

1:20~ 1:30 이렇게 10분단위로 스케줄을 고를수있어요.

아들은 10분단위였고, 딸은 15분 단위였어요~

담임선생님에 따라서 조금씩 달랐답니다!

그리고 저희학교는 거의 투담임제 여서..

(월화목금은 메인담임, 수요일은 써브담임/ 월수금 메인담임, 화목 써브담임 이런식으로

출근해요 -가르치는 과목이 조금씩 다르거든요)

두분이서 같이 오셔서 상담하는 경우도 있고, 그날 출근하시는분만 계시는 반도 있더라구요.

상담하면서

선생님과 아이가 소통하면서 아이의 대답을 기다려주고 이끌어내고

1년동안 이것만은 이루어보자! 하면서 동기부여를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아이를 잘 관찰하고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평소

잘지내는줄알았던 저희 둘째는. 학교에서는 말도 없었나봐요 (엄마맘찢 ㅠ)

저랑상담하면서 저를 보고 웃었는데...

선생님이 너 웃는거 처음본다고 ㅠ 이렇게 웃어달라고...ㅎ 하더라구요!

아직은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누구랑 친한지 누구랑 잘 노는지 알고있고 플레이데이트 했다고 하니 너무 칭찬해주시면서

brave 하다고 새로운 나라에와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며 새로운친구를 사귄다는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아냐며.. 많이 칭찬해주시더라구요.. (눈물이..ㅠㅠ)

딸은 사회가 어려워서 사회시간에 잘 못알아듣겠다고하니..

사회용어를 따로정리한 단어장을 보내주겠다며..........

그런데 아들 선생님도 그렇고 딸 담임도 그렇고

내가 도와주세요 말하기전까지는 절대 적극적인 액션은 아니고.

도와주세요 하면 정말 엄청노력해서 도와주는것 같다는 느낌을받았어요...

그리고 저희 둘쨰 아이는 ELL 수업을 듣고있어서 그 선생님과도 상담을 했어요

주3회받고있고(아들에게 물어보면 몇번 하는지도 잘모름)

만나서 뭐뭐 한다. 한반에 3명이다. 비슷한 레벨이다.

전반적인 것들 설명듣고

왔답니다.. 말 많이 시켜달라, 천천히 말씀해주시면 좋을거같다 등등

부탁할것들 말씀드리고

학교를 빠져나와요.. ㅎ

이상 학부모상담 후기였습니다..

저는 이랬는데.. 다른분은 어떠셨을런지 저도 궁금하네요... >.<

내년에 찾아뵈었을때는 목표를 꼭 이루었기를 바라며....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

 

 

후기 원문은 : 캐유맘 카페에서 확인 가능 하세요
https://cafe.naver.com/canadauhakmoms/2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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