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활동이 많은 캐나다 학교 > 유학맘, 대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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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naver.com/canadauhakmoms/2162

캐나다의 학교는 학부모회와 선생님의 관심에 따라 학교별, 학년별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의 지난 1년 동안의 다양한 행사들에 관해 이야기해 볼게요. 1년 동안의 사진을 보니 벌써 모든 것이 추억이 되어 버렸네요.

학교 다니고 한 달이 지나가던 무렵 winter carnival 이란 이름의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했어요. 하교 후 체육관에서 다양한 게임과 놀이를 즐기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를 팔고 행운권 추첨까지. 행운권 추첨은 행운권을 사서 원하는 곳에 집어넣고 추첨하는 방식으로 졸업하는 G7을 위한 모금 활동의 하나로 이루어졌어요.

학교에 다닌 지 얼마 되지 않아 진행되었던 행사라 아이와 손잡고 한 바퀴 돌아보았는데 내일 1년 만에 다시 winter carnival 행사가 열리는데 오늘 울 아들 “낼 학교에 갈 때 10달러 죠. 낼 누구, 누구와 함께 놀기로 했어, 끝나고 누구 집에 플레이 데이트가니깐 데리러 와”라고 하더군요. 1년의 시간이 지나며 이젠 친구들과 어울려 자기들끼리 놀 모습을 생각하니 참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열정적인 음악 선생님 덕분에 참석한 North Vancouver Primary Music Concert. 어느 날 아들의 입에서 in my heart~ in my heart~라며 노래를 흥얼흥얼하더군요. 그래서 뭐야 그랬더니 음악 시간에 실로폰과 우쿨렐레를 배우며 부르는 노래인데 연습해서 다 같이 공연하러 간다고 하더라고요. 5월의 마지막 날 놀밴 교육청에서 North Vancouver Primary Music Concert에 많은 학교 친구들이 참석하여 즐거운 노래와 춤을 추며 재롱잔치 같은 행사를 하였답니다.

<영상 시청을 원하시면 아래 링크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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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끝나가고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첫날, Spring Dance Party가 있었어요. 그래도 학교에 몇 달 다녔다고 같은 반 친구들이랑 DJ의 진행에 맞춰 춤도 추고 노래도 흥얼거리고 아이들끼리 신나게 놀더라고요. 아쉽게도 이날 아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살짝만 놀고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