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주제 언제까지 fine thank you and you 만 하실거예요~
페이지 정보
본문
해당 글 원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cafe.naver.com/canadauhakmoms/2362
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 와서 아이의 영어에도 관심이 많지만,
제 영어에 필요성을 더더더 많이 느끼고 있어요!
제가 있는 지역도 한국 사람들이 많아서 사실 크게 영어 잘 못해도
"살아가는 데" 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쨋든 저에게도 캐나다의 생활이 부족한 영어이지만, 영어를 늘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돈 주고 외국인들과 전화영어도 하는데
여긴 마음만 먹으면 공짜로 원없이 free talking을 할 수 있으니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 대화를 많이 시도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여기 선배님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이가 클 수록 엄마가 영어를 못하면
아이가 엄마 학교 오거나 선생님과 대화하는 걸 좀 부끄럽게 여기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저의 노력도 필요하단 생각이 절실히 들더라구요)
== 일상 영어 ==
저도 캐나다에 처음 올 때,
아 내가 말을 부족해도 이메일이나 문자 등의 영어는 그래도 잘 할 수 있겠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학교, 클럽 등으로 단톡방 (여기선 Whats app을 주로 써요!) 이 몇 개 만들어졌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이... 단톡방에서 말하기가 너무 어렵다 느낍니다!
이유는
우리도... 톡방에서 얘기할 때 "남편 우리 오늘 저녁에 치킨 먹을까요?" 라고 안하고
"저녁 치킨 콜?"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여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톡방에서 쉴새 없이 오가는 대화들 중에 알아는 들을 수 있지만,
막상 끼자면 나만 "성문법식 영어"를 쓰는 것 같아 조금 부끄럽게 느껴지는?
그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저처럼 영어를 책으로 배우신 경우라면,
어려운 채널 보다는
유투브에 일상 영어 관련 쇼츠를 다양하게 보시는게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https://youtube.com/shorts/w1Y5s5Kjbfk?si=VoqiX1pJvqExF6_V
https://youtube.com/shorts/DI96jAstoBA?si=1A5jyBgzyWT-7vMi
https://youtube.com/shorts/BKjagSLXEh8?si=CkpVrPMkgxY2ha-S
https://youtube.com/shorts/FzktIXu0pNo?si=jcgc7wBm4K8AKFMu
워낙 요즘은 여러 채널이 나와 저는 예시로 몇개만 넣었는데,
각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채널로 찾아보면서
"그 주에 한 번이라도 사용할 일이 있었던 채널" 로 구독하여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 쇼츠 중독이라 ㅎㅎ 이제 동영상으로도 못 보겠더라구요~)
그리고 꼭! 그 주에 실생활에서 그 말을 써봅니다~
더 이상 쓸게 없다면 다른 채널을 검색해서 구독하시고 또 너무 욕심내지 말고 일주일에 한 두 문장만
꾸준히 내것으로 만들어 필요할 때 쓰기만 해도 쌓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대화 거리 ==
고학년으로 갈 수록 학교 앞에서 엄마들이 애들을 기다리는 경우가 잘 없기 때문에 크게 상관이 없는데
저학년의 경우 학교 앞에서 벨 타임이 지난 후에도 한참을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또 저같이 소심한 엄마들은 그저 핸드폰을 보며 기다리다 사라지기도 하고
또 중국엄마들은 자기들끼리만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저는 감사하게도 먼저 다가와 대화해 주었던 엄마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틀 수 있게 되었는데
제가 영어 실력과 무관하게 시간이 지나면 "대화 거리"가 없어서 대화가 힘듭니다~
다들 엄마들은 무슨 얘기를 그렇게 나누는 지 모르겠는데
저는 뭐 날씨 좋다~ 금요일 정도 되면 주말에 뭐하니~ 이정도 생각이 나는데
다른 때에는 짧게는 5분 길게는 10분 정도 대화를 나눌 만한 이야기 거리가 잘 생각나지 않아서
괴롭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이건 저만의 고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 때 조금 도움이 된 것은, 질문 하기 입니다.
그냥 평소에 학교 생활에 궁금했던 것에 대해 시간 날 때마다 간단히 메모 해 두고
기회될 때 간단히 인사 나누고 "그런데 혹시 ... " 하며 질문을 하면
1) 제가 말을 많이 안해도 되서 좋고 !! ㅋㅋ
2) 더불어 궁금했던 것에 답도 얻을 수 있으니,
이 방법도 필요할 땐 가끔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 남들 대화 들어보기 ==
이건 좀 옅듣기 식? 공부 인데, 이건 단어 선정할 때 좀 도움이 됩니다.
하루는 따뜻한 날이었는데 바람이 좀 차길래
아이에게 "좀 추우니까 겉옷을 입자~" 라고 이야기를 할 때 저는 " a little bit cold ..." 라고 표현을 했는데
옆에 있던 엄마는 같은 말을 할 때 "CHILLY" 라는 단어를 사용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Chilly 라는 단어를 입력했지요~ 칠리 소스만 칠리가 아니구나! 하구요~
이렇게 다니다 보면 실생활 영어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습니다~
음식 주문할 때 옆 테이블이 하는 말도 들어보고
반품할 때 앞사람이 하는 말도 들어보고
이런 것들 흘러 넘겨 보내지 마시고,
내가 자주 쓸만한 단어라면 기억해서 다음 번에 내 입으로 사용해 보면
일상 생활 단어를 늘려 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소하지만,
우리도 간단한 영어라도 현지 사람들 처럼 말할 수 있도록 잘 공부해 보아요~
관련링크
- 이전글가져온 약이 없으면... 현지에서라도 사야겠죠 24.07.09
- 다음글유학온 아이들과 이런 이야기"도" 나누어 주세요~ 24.11.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가입/로그인 후 여러분의 후기를 남겨 주세요.
로그인/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