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장만 식단.. 그 오묘한 세계(이제 쌀이 안줄어드네요) & 코스트코 멤버십 교체 (취소 후 재발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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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그 오묘한 세계(이제 쌀이 안줄어드네요)>
해당 글 원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cafe.naver.com/canadauhakmoms/2246
저희 집은 한식파였어요.
쌀은 한인마트가 싸요(코코보다). 한식파에 나가서 사먹질 않으니 쌀 40 파운드(18 kg)짜리가 1.5개월만에 사라지더니.. 체중이 몰라보게 늘어났네요ㅎ 물론 밥만 먹어서 불어난 살(쌀)은 아니겠죠ㅋㅋㅋ
목에 항시 스카프를 두른 것 같은 경험.. 앉으면 아래쪽에 무게 중심이 잡히며 안정된 기분, 등에 날개가 생기는지 좀더 착해지고 여유로운 나, 얼굴이 환해지더니 조금씩조금씩 커져도 그러려니 했는데 어느 집에 갔더니 한국인인데 쌀과 밥통이 없다고 합니다(왓???더이상 한국인이 아닌 것으로!!! )
근데 이 분들 잘 먹는 저희 가족보다 더 대식가네요.. 날씬들하시고ㅠㅠㅠ
저보고 쌀이 문제라고(뭐 쌀을 섭취하는 이 사람이 문제겠죠)
그래서 저희도 밥그릇을 한 개로.. 각자 접시에 덜어먹게 식탁 시스템을 바꾸었어요. (물론 더 주세요 하면 다시 채웁니다 캐나다와서 밥까지 못먹게 하면 넘하져)
아침: 계란후라이, 토스트 또는 파운드케익, 과일과 다량의 채소
점심: 도시락(파스타 샌드위치 봌음밥의 돌려막기 신공)
저녁: 고기와 엄청난 양의 샐러드, 밥 조금, 과일
이렇게 2달 했더니
1) 쌀이 안줄어드네요 - > 체중이 ㅋ 일단 전체 체중의 4~7% 정도 빠졌어요(체중 계산 못하시게 비율로)
2) 국요리 안하네요 - > 장 보는 횟수가 몰라보게 줄었어요
- 삼성병원 신장내과 교수님이 이건희에게 건강을 위해 당부한 말: 국수 드시지 마시고 국물 음식만 피하세요. 국물을 안먹으면 혈압이 떨어져요(국물은 대체로 소금물이니까요 그리고 국수는 면을 만들 때도 소금이 들어가니깐)
여기서 잠깐 >>
밥을 덜 먹는다 .. - 요즘 말하는 케토식인데
지방을 주요에너지원으로 쓰는..
이 때도 탄수는 필요하지요(글루코스만을 에너지로 쓰는 기관들이 있으니)
하루 필요한 탄수화물이 밥 1 공기/고구마나 감자 2개(크기따라 조금씩 다를 순 있겠죠) 정도라네요.
이후 식당을 가서 느낀 것들
1 넘 짜다
2 다녀오면 속이 더부룩하다
3 기분이 안좋다
-> 특히 중식당은 이제 안가요..
집에서 식사를 하면
1 몸이 가볍다
2 정신이 맑고 개운하다
3 채소 고기의 고유한 맛들이 점차 느껴진다
변화된 식탁의 주인공은
1) 코스트코 채소
요게 월마트나 수퍼스토어에도 비슷한게 있어요
저희 집은 매주 코스트코 갈 때마다 1~2개 정도 사게 되네요 물론 이거 살 때 추가로 로메인이랑 샐러리도 삽니다.
김밥도 요 캐롯으로 싸요.
2) 코스트코 식빵 또는 밀다 파운드케익
토스트는 구워야되는데 요케익은 그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호박과 호두가 들어간 재료 본연의 맛에 배가 부르다는 장점^^
3) 고기
코스트코 고기죠
제 사랑 코스트코는 다음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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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멤버십 교체 (취소 후 재발급) 후기>
해당 글 원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cafe.naver.com/canadauhakmoms/2274
한국 대비 코스트코 멤버십이 더 비싸요. 그래서 오기 전 고민을 했는데
캐나다 계신 분이 알려준 한국 코스트코카드의 불편한 점
- 주유 시 직원 기다려야: 근데 항상 주유 차 대기 줄이 길어 눈치가 보인다고
- 포인트 적립이 안됨: 포인트 적립이 될 경우 연간 3000달러면 기본 카드 비용 60 이 세이브되고 6000달러면 이그졔큐티브 비용 120달러가 캐시백됨(기본 코코카드는 캐시백 안되요)
그래서 한국에서 코스트코가니 직원이 한국 카드 해지 (사유: 해외이사) 해주시며 이렇게들 많이 한다고..>>> 회원가입비 전액 환급받음
여기와서 코코카드 이그제큐티브로 다시 발급했고 지금 8개월째 사용 중인데 캐시백 금액 160달러 이상 적립되었어요.
매장에서 카드 발급 시는 추천인이 있는 경우 추천인과 발급자에게 온라인 50달러 바우처(150달러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를 각각 줘서 받았어요. 이건 지인이 필요하다해서 줬네요.
주유는 회원카드 있으면 데빗카드(비자여도 됨) 쓸 수 있고 주유 결제 시 패드 터치 안하고 버튼 누르면 원하는 금액 만큼 바로 기름 넣을 수 있어요.
코스트코 강추템
1 휴지와 키친타올(이건 많이 쓰니까요)
2 약(타이레놀 등 여기가 젤 싸요)
3 약국(코스트코 약국엔 한국인 약사 있어 편해요- 포퀴와 랭리 경우임)
4 육고기(저는 여기 고기가 제 입맛엔^^)
5 연어(여러 종류에 가격도 착함)
6 스탠리카트 등 코스트코 대표 상품들
7 책이나 문제집(가끔 나오는데 가성비값.. 캐네디언커리컬럼 9.99 달러 등)
8 마지막 상품(제품이 몇 개 안남은 경우 반값 또는 거의 1/3가격인 경우 있음)
9 전자제품: 티비 등 자체 워런티 1년 상품도 코스트코에서 파는 경우 티비 등은 2년임
...
Return/refund: 그 무엇보다도 아!묻!따! 환불.. 환불 가능 기간도 길어서 따로 갈 필요 없이 장볼 때 가면 됨
Price adjustment: 물건 산 후 일정기간 내 가격 할인 시 차얙 돌려 줌 (이 때 물건 가져가면 영수증 없어도 됨, 물건 안가져가도 영수증 있으면 해줌, 전 물건도 영수증도 없이 간 적은 없어서 이것도 되는지는 몰라요)
Recall: 같은 제품이라도 월마트에서는 안왔는데 코스트코에서 산 경우 이메일로 알려줘요.
이런 뉴스 챙기지 않아도 되서 좋음
단점도 물론 있어요
- 지점이 많지 않다.. -> 집과의 거리에 따라 고민 필요
- 채소나 양념, 과자 등은 다커버 안됨 - > 이런 건 한국마트들이져ᆢㅎ
- 한국식 빵, 게 등 살아있는 것들 - > T&T (제과제빵 특히 식빵 추천)
- 단위가 넘 커요- > 양이 많아서.. 근데 여기선 적어도 두끼를 집에서 먹으니 의외로 딱이네요(케바케)
- 좀 물건이 예쁘거나 소량의 만든 음식들 -> 세이브온이나 수퍼스토어 등
주 1회 코스트코 + 주 1회 한국 마트/수퍼마켓 이용합니다~
p.s.
저는 포트코퀴틀람에 살진 않는데 코스트코/월마트/H mart/캐네디언타이어/세이브온푸드가 1 킬로 이내에 다 있어 엄청 편할 것 같은데 살기가 어떨까요? 세이브온 뒤로 주택가도 엄청 조용하고 꽃이 활짝 핀 길들이 아름다워서.. 학교들이 어떤 지 궁금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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