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장만 요알못 장보기 大전 & 코스트코 뽀개기 기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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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알못 장보기 大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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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요리를 못해서 캐나다 오는것이 망설여 졌을 정도로 요알못입니다
한국에서는 배달, 밀키트, 냉동식품과 한국의 위대한 급식에 의지해서 지냈기 때문에
아이의 삼시세끼를 다 해결해야 한다는게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처음 캐나다에 도착해서 한달 반은 정말 매일매일 도장깨기 하듯
모든 마트들을 다니며 연구에 연구를 해서
지금은 어느 정도 장보기? 에 정착해서 잘 지내고 있고
그 한달 반의 작은 팁들?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장보기 하려면 일단 한국에서 짐싸기 가 먼저 나오는데요
식재료 관련해서 가져오면 좋은 것들
굳이 가져오지 않아도 될 것들 간단하게 적고 가보려구요
[가져오면 좋은 것들]
김밥김, 조미김, 미역, 마른나물, 카레가루, 후리가케, 믹스커피, 티
- 여기에서도 다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인데
이런 것들은 가벼워서 쉬핑 짐을 싸시고 남은 곳에 쏙쏙 넣어서 가져오면 잘 활용이 되요
특히 미역이나 김은 아이들이 많이 먹어서 저는 넉넉히 가져왔고
- 저희는 카레 짜장 많이 먹는데 여기가 좀 비싸다 느껴져요
- 전 매일 커피를 내려 마시는데 이상하게 여기 오니 가끔 믹스커피가 한 잔씩 땡길때가 있어요 ㅎㅎㅎ
믹스 커피 사기는 아깝고 꽤 가격이 있어서 한국에서 굴러다니는거 많이 들고 올걸 후회해요
[개인의 판단]
일단 전 무게 나가는건 다 반대예요
라면은 5개 들이 진라면을 CAD5~6 정도인데 어떠세요?
신라면 블랙은 CAD12 정도? 코스트코에서 컵라면도 팔구요..
각 집마다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맛이 좋아 가져오시는 분들 계신데
전 미식가도 아니라 반대예요
무겁고 일년치 들고오는 거 아니면 여기서 큰 사이즈로 사면 싸게 구할 수 있어요
코인 육수 많이들 챙겨오시죠?
저도 필요하다 해서 도대체 몇 개를 가져온지 몰라요~
그리고 곰탕 설렁탕 육수도 많이 가져왔어요
코인 육수는 초반에 잘 썼고 레토르토 팩은 안썼어요
대신 여기서 파는 육수팩 잘 사서 사용하고 있어요
가격도 싸고 맛도 잘 나고 사용도 편리해요
그리고 오히려 치킨스톡 종류별로 많아 코인 육수 대신 치킨 스톡도 참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장보기]
저는 초반에 요령이 없어서 정말 모든 마트를 돌아다니면서 어디서 뭘 사야 하나 고민하고
매일. 뭔가 나만 비싸게 사는 것 같다는 마음을 지울 수가 없어요
하루는 주유하면서 목이 말라 스타벅스 병 커피를 7불 정도에 사서 마셨는데,
다른 대형마트에 가니 같은 스타벅스 커피를 7불에 페트 사이즈로 팔고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지금은 대충 카테고리를 정해 두고 쇼핑을 합니다
일단 절대 강자 코스트코!
저는 손도 작고 요리도 잘 못하기 때문에 코스트코 식재료가 좀 부담스러워요
많이 소비하시고 냉장고가 크다면 같은 식재료라면 코스트코가 제일 싼 듯 합니다.
특히 특별 할인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집어 오는 편인데 가끔 컵라면이나 한국 과자도 포함되어 있으니
보이시면 무조건 집으세요^^
코스트코에서는
- 올리브오일, 케쳡, 토마토소스, 오트밀, 씨리얼, 애들 간식
- 견과류 (호두 아몬드)
- 유기농 우유, 유기농 계란, 치즈, 소세지
- 과일 (사과 오렌지 메론 블루베리, 레몬)
- 야채 (로메인, 렉투스, 오이, 감자, 양파, 당근)
- 김치
- 그 외에 고등어 가끔, 고기 가끔 사먹어요
한남 또는 한아름에서는
- 양념류 (고추장, 된장, 간장 등등등) 싹 구비하시면 되고
- 파, 김, 라면, 쌀 등등 한식 요리에 필요한 것들 구매하시면 되요
- 고기도 저렴한 편이고 한국식 삼겹살과 불고기 거리 처럼 얇게 썰은 고기 등도 여기 다 팔아요
> 참고로 코스트코에 고시히카리와 다른 한 종류 더 쌀이 있는데 둘 다 사먹어 봤는데
저희는 한식을 위주로 먹다 보니 그냥 한인마트에서 20kg 짜리 사다 먹는게 편하더라구요~
T&T
- 온갖 식재료가 다 파는 중국 마트인데 만약 한인마트가 근처에 없다면 여기서 다 사실 수 있어요
한중일 모든 식재료 구하실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 전 특히 여기서 청경채, 알배추(Baby napa), 호박(Gray Squash), 생강, 포멜로, 갈치, 핫팟용 고기, 피쉬볼, 각종 면류
를 자주 삽니다
- 플레인한 빵이 질릴 때는 여기서 에그타르트, 폭신 식빵, 모찌빵 등을 사먹고
- 매일 나오진 않는데 흑당버블티 가끔 나오면 꼭 집어 오는 편이예요 ㅎㅎ
Save-on-Food
- 제가 제일 자주 가는 마트는 세본입니다. 이유는 집과 아이들 학교 사이에 세본이 있어서
그냥 참새 방앗간 처럼 들립니다. 마트를 매일 가다 보니 발견한 건데, 참 귀찮겠다 할 정도로
거의 매일 프로모션을 바꾸어 끼더라구요.. 어제는 3개 9불이었는데 오늘 2개에 6불 .. 이런 식으로
- 그래서 자주 가다 보니 할인이 좋은 품복들이 눈에 보여서 그런 제품들은 구매하는 편이예요
- 세본에서 주로 구매하는 상품은 빵류, 고기류, 커피 원두, 기타 식재료 입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분량이 부담스러운 것들은 대부분 세본에서 사는 편이예요
특히 저는 고기가 좋더라구요, 할인도 자주하고 종류도 다양하고 그때그때 원하는 고기 사서 먹는 편이예요
Walmart, Canadian Superstore ...
- 월마트는 미국꺼, 수퍼스토어는 캐나다꺼 입니다
식재료는 저는 굳이 이 두 군데까지 가지는 않고 공산품은 자주 구매합니다
다음번에 코스트코 번외편 한 번 작성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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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뽀개기 기초편>
해당 글 원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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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스트코.. 많이 가시죠? ^^
오히려 저는 한국에서는 가끔 갔는데 다녀오면 딱히 산것도 없는 것 같은데 금액은 많이 나오고
식재료는 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휴지 새우살 와인 이 정도만 구매하며 살았어요
나중에는 주차 귀찮아서 온라인 몰 이용해서 휴지 정도만 시켜썼네요
여기도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코스트코는 상당히 붐빈답니다 ㅎㅎ
저는 소심한 성격이라 뭐든지 한 번씩 검색해 보고 가는 편이라
코스트코 하수편 이라고 생각해 주시고 가볍게 읽어 주시면 좋겠어요~
1. 코스트코 꼭 가야 하나요?
No,
캐나다 마트는 코스트코 아닌 다른 마트들도 다 코스트코에 비할만한 규모이기 때문에
코스트코가 근거리에 없다면 굳이 멤버쉽 가입해서 코스트코 이용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하는 코스트코의 가장 큰 메리트는 "주유"예요
캐나다에서는 기본적인 동선이 길기 때문에 주유비가 많이 들어요
주변에 주유소를 보면 기름값이 천차 만별인데,
어쨋든 코스트코가 제일 쌉니다.
저는 코스트코가 2번째로 가까운 마트라 항상 코스트코에 가서 주유를 하는데
몇 불 아끼는 거지만 그래도 주변보다 저렴하게 주유하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2. 코스트코 주유 하려면 멤버쉽이 필요한가요?
Yes,
저는 한국에서 멤버쉽을 만들어 왔어요
한국 멤버쉽이 좀 더 저렴하다 하네요
매장안에서 계산할 때에는 바코드를 찍어도 잘 인식이 되기 때문에 Int'l card 여도 별 문제가 없는데
주유는 좀 다릅니다...
전, 소심해서 처음 코스트코 주유할 때 카드 인식이 안되서 주유 못하고 돌아왔더래지요.........OTL
코스트코에서 Int'l card 로 주유하시려면,
근처에 있는 직원분을 부르셔서 카드 보여주시면 직원이 대신 멤버쉽 인증을 해 줍니다.
그 상태에서 주유 진행하시면 되요
그래서 주유하다 실수하면 직원 다시 불러야 해서 저는 코스트코에서 주유할 땐 항상 정신 똑땍이 차리고 한답니다 ㅋ
** 주유 번외 **
참고로 제가 있는 지역은 코스트코에서 주유하려면 상당히 긴 줄을 서야 합니다
신기한 건 기름값이 자주 바뀌는데
어디서 정보를 구하는 지 기름값이 오르기 전엔 더 줄이 길어요 ^^
줄이 평소보다 엄청 길다! 싶으면 다음날 주유비가 오른다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코스트코에) 디젤은 없습니다!
이곳 주유는 대부분 셀프 주유이고,
처음에 당혹스러운 것이 무조건 200불이 결제가 되고
추후 주유한 금액을 제외한 금액이 reimburse 되니 그 부분도 참고하세요!
(결제 잘못된줄 알고 전화할 뻔..... ㅎㅎ)
마지막으로
한국처럼 정전기 방지 패드나 비닐 장갑 이런거 없어요
주유하다 심심해서 붙어있는 warning sign 읽어 보니
뭐 감전될 수 있고 스파크 튈 수 있고 등등등 위험하니 알아서 조심해라! 이렇게 써 있으니
알아서 조심하셔야 해유~~
찐 마지막으로 여기선 디젤 주유가 오히려 드물다 보니 unleaded 표시 잘 확인하지 않고 주유하는데
한번 미국에 가서 주유할 일이 있어 그 날도 여느때처럼 정신줄 놓고 주유를 했는데
unleaded 란 표시를 안 보고 넣은 것 같아 갑자기 너무 불안이 치밀어 올랐더래죠...
그래서 불꽃 검색을 해 보니
일단 주유 종류가 두 세가지로 구분되어 있다면 (unleaded, premuim.. 이런식으로)
그것은 휘발류가 맞고
또 주유 꼬다리(?)가 노란색이면 휘발류가 맞다고 하니 항상 "노란색"을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디젤은 초록색이나 검정이라고 하네요
** 번외 끝! **
3. 특정 카드만 사용 가능한가요?
Yes, but
잘 아시겠지만, 한국은 현대카드만 사용 가능한데 (이 부분 참 이해 안됨.......)
여기서는 "마스터 카드"면 발급 은행 등에 상관없이 이용 가능해요
저는 트래블로그 카드를 마스터 카드로 발급받아 아주 잘 이용하고 있어요!
참고로 트래블로그 카드나 트래블 월렛은 기본으로 만들어 오시면 미국 여행 시 등에 유용해요~
4. 술 파나요?
No,
ㅋㅋㅋ 이건 사심 담긴 저혼자만의 질문이었는데 캐나다는 마트에서 술을 팔지 않아요
Liquor store에 별도로 가셔야 술을 구매할 수 있어요
고로 코스트코에도 술을 팔지 않습니다..
가끔 0% 뭐시기 이런거 있는거 같은데 응.. 그런ㄱ ㅓ 안ㅁ ㅏ////l ㅕ ㅠ
(가뜩이나 마트가 커서 한 두군데만 가도 힘든데 술사러 또 리꿔스토어까지 가야 하니
강제 절주가 됩니다요~)
미국 washington주 코스트코에서는 또 술을 판다고 하네요 ㅎ
5. 영수증이나 구매했던 카드 없어도 반품 가능하나요?
Yes,
이곳은 반품의 나라 아닙니까~
반품 규정 참 호탕합니다! 코스트코 뿐만은 아니고 어디든 반품을 잘 해주는데
코스트코의 편한 점은 영수증이 없어도 구매 카드를 안가지고 와도 반품을 해준다는 것이지요!
멤버쉽 카드에 기본적으로 구매 이력이 모두 남다 보니
영수증은 필요 없고
한번은 남편 카드로 결제를 했는 줄 모르고 저 혼자 반품을 하러 갔는데
기프트 카드에 해당하는 금액을 넣어 반품 진행해 주었어요~
6. 기타 등등,
이곳 코스트코에서도 시식을 많이 합니다~ (전 이 부분 좀 신기하더라구요~)
장보면서 커피도 한 잔 마시고 가끔 시식 제품이 너무 맛있어서 집어오기도 하고
이건 패스해야지 하는 물건도 구별이 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영양제 류만 있었다면
여긴 약도 판매를 하는데 약도 영양제도 가격이 좋습니다.
상비약을 구매하실 거라면 코스트코에서 구입하는 것이 저렴할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항상 있던 물건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곳은 생각보다 in and out 이 많아요, 항상 있는 물건도 있지만
있다 없다 하는 물건도 많이 있어요, 담번에 사야지 하고 미뤘다 놓치고 후회하는 물건들이 왕왕 있네요~
항상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쓰고보니 굉장히 당연하고 다 알고 있는 정보 같아 ㅎㅎㅎㅎㅎ 올릴까 고민이 되네요~
다음에 더 신박한 이야기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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