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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맘, 대디 후기

 

 

종합후기 캐나다 입국 4개월 차, 입국 앞두고 계신분들께 전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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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GE (14.♡.103.77)
댓글 0건 조회 2,944회 작성일 23-12-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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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후기를 쓴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한달이 지나서 또 이렇게 글을 쓰게 됐네요!

'시간이 쏜살같이 빠르다'고 하는데, 정말 쏜 화살이 얼마나 빠른가 하고 생각할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지나는걸 느낍니다.

한달동안 다행히 무탈히 잘 지냈고, 물론 크고작은 일들은 끊임없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번거롭더라도 해결되는 그런 일들이라 다 흘러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쓸 수 있게되었네요.

7월에 입국해서 정말 좋은 날씨의 밴쿠버에서 마음껏 모든것들을 누리다가 10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레인쿠버'에 각오했던 다짐들도 약간의 균열이 생기는 중입니다. 애초에 집을 구할때 "나는 아침 일찍 나가서 해 지고 저녁 늦게야 집에 들어오는 사람이니까, 집이 남향이든 북향이든, 넓든 좁든 아무 상관 없어"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도 해가 너무 빨리 지고, 심지어 섬머타임까지 끝나고 보니 이제 5시면 깜깜해져서 집으로 가야하는 밴쿠버를 보며, 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닿게 되었습니다ㅎㅎ

1. 집 구하기

저는 7월 3일 입국했는데, 집은 4월말에 계약을 했습니다. 꽤 빠른 선택이었고 거래였죠.

물론 IGE에서 정착서비스를 이용했고, 보나님께서 여러번 수고로운 일을 해주셔서 무리 없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저희 입국 일자와 저희가 생각하는 예산을 미리 말씀 드렸고, 그에 맞는 매물을 몇가지 추천해주셨어요. 7월 입국이지만 4월부터 좀 미리 나와있는 컨택 가능한 매물들을 소개해주셨고, 그중에 맘에드는 매물들은 쇼잉 날짜도 받았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저대로 늘 craigslist에 하루 두세번씩 들어가서 확인했던 것 같아요. 물론 대부분 매물이 7월 입주라면 5월 중하순 부터 6월에 많이 나온다는 걸 들었지만, 좋은 매물을 만났을때 좋은 딜이라는 걸 알기위해 매물들을 자주 보는 연습을 했어요.

Apartments / Housing For Rent near North Vancouver, BC - craigslist

craigslist는 집 뿐만 아니라 자동차, 가구, 생활용품, 잡, 밴드멤버 구인까지... 그냥 엄청 광범위한 카테고리를 갖고 있는 거래 사이트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4월에 집을 구할때는 이미 학교 배정을 받은 터라, 학교 중심으로 10킬로, 20킬로 반경을 넓혀가며 매물을 보았습니다. 나와있는 매물 뿐만 아니라, 거래된 매물중에서도 마음에 드는 매물이 있다면 그 콘도나 동네를 눈여겨 보았다가 다음에 거기에 매물이 또 나오는지도 확인하고요..

https://cafe.naver.com/canadauhakmoms/1816

그렇게 열심히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다가, 이집이다 싶은 집을 발견했어요. 그리고는 정착해주시는 보나님께 빛의 속도로 연락드려서 계약을 진행했고요.. 다만 4월말에 집을 구하면서, 집주인은 5월중순이나 6월 입주를 원해서 6월 한달분은 빈집인 채로 월세를 한달치 더 내고 7월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집을 잡기위해 이렇게 한다는 것을 참고하셨으면 해요~)

집을 구할때 콘도와 하우스 혹은 타운하우스로 처음에는 모두 열어두고 계획을 세웠는데, 남편없이 생활을 하려니 집 관리 (사소하게는 쓰레기 문제부터 가든관리, 지붕관리 등등) 부터 치안을 걱정하는 남편의 노파심까지 더해져 콘도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결과적으로는 할로윈때 이웃집을 못간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콘도에 살면서 아쉬운 점이 딱히 없습니다.

여하튼 집을 구하게되면 그 다음부터는 매일같이 내가 분양받은 집인것 마냥, 평생 살 집인것 마냥 동네에 애착을 갖고 샅샅이 훑어봅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구글맵으로 매일같이 집에서 부터 아이들 학교, 집에서부터 스탠리파크, 집에서부터 어디.. 집에서 부터 어디.. 매일같이 집으로부터 목적지로 설정하고 그곳을 가는 시뮬레이션을 합니다. 그리고 특히 거리뷰를 자주 보면서 앞으로 앞으로 전진해가며 학교까지 가는 길도 미리 한번 봅니다. 이게 별거 아닌것 같은데, 처음 밴쿠버 입국해서 집에 가는데, 정말 몇년 살았던 사람처럼, '여기서 꺽으면 뭐가 나오겠구나' '여기 지나면 월마트가 나오겠구나' 하는 모든 퍼즐들이 맞춰집니다. 더이상 처음 온 이방인처럼 모든것이 낯설고 어색하지 않습니다.

2. 가구 사기

집이 구해지고 나서 텅빈 신축 콘도에 넣을 가구를 꼭 필요한 것들만 넣어야겠다고 다짐하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처음 밴쿠버에와서 시차적응에 챙겨야 할것들도 많은데, 조금이라도 정신이 멀쩡할때 잘 결정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한국에 기흥 이케아에 갔습니다. 기흥 이케아에 가기전에, 정착 도움주신 보나님께 연락드려서 방과 거실 치수를 재달라고 요청드렸고, 그 치수를 토대로 가구들을 골랐어요. 나중 이야기지만, 밴쿠버에서 가구들을 다 조립하고 방에 넣었을때, 평면도 그려가며 넣었던 그 모양 그대로 방이 꾸며져서 참 뿌듯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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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전체 내용 보러 가기 ------------------------------> https://cafe.naver.com/canadauhakmoms/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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