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 델타,랭리,써리,아보츠포드 후기 학교편) Sacred Heart School (delta)에 다니는 우리 아이들은 행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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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E에서 Sacred Heart School을 추천했다.
급하게 나오느라 어떤 학교인지도 모르고 왔다.
2달이 지난 지금, 아내와 나는 말한다.
Sacred Heart School에 다니는 우리 아이들은 행운아라고!!!
우리 학교는 레드너와 트와센 중간쯤있다.
주위에 노숙자가 없다.
안전하다.
레드너에서 더 가깝다. 나는 학교 아래쪽 트와센에 산다.
우리 학교는 천주교 학교다.
종교교육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다른 종교를 가진 학생들은 없는 것으로 안다(기독교, 무교는 있다).
천주교 학교만의 장점이 있다. 같은 종교를 공유하는 소속감이 있다. 반 아이들은 주말 성당에서 만나니 더 빨리 친해진다(학부모들끼리도). 학교 선생님이나 직원들을 주말에도 보니 더 반갑다. 인종차별도 없다. 신부님도 백인이 아니다.
학교행사 중에는 종교행사가 같이 병행될 때가 있는데, 이때는 일반 신자들도 구경온다.
나도 아들이 학교행사에 참여해서 가봤다.
옆에 앉은 90세 할머니가 자기 손주 재롱잔치가 생각나는지 "그 어떤 콘서트보다 더 재밌다."고 귓속말한다.
행사시간에 찍은 사진이다. 아이들 사진은 잘라냈다.
1학년부터 7학년까지 각 2반씩있다.
각 반에는 캐나다 아이들 외 우리처럼 국제학생이 2명씩 있다.
몇 명 안되니 방과 후 자기들끼리 놀이터에서 논다.
하교 라이딩 시간이 늦어도 걱정이 없다.
우리집 꼬맹이들은 오히려 우리가 늦게오길 바란다.
방과 후 놀이터에 가면 아이들이 엄청 많다.
늦게왔더니 딸은 학교 잔디구장에서 놀고 있다.
수업시간은 8시 45분 정도부터 3시까지다.
하교시간이 2시인 학교도 있는데, 3시라 다른 일하기 좋다.
교복이 있다.
아이들 옷을 한국에서 많이 가져올 필요도 없다.
우리는 많이 가져와서 후회했다.
학교에서 중교 교복 종종 팔고, 물려받아 입기도 한다.
매주 esl 수업이 있다.
우리 아이들은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지 않았다.
거의 한마디도 못했다.
요즘 슬슬 영어가 입에서 나온다.
영어 잘하는 같은 반 한국 아이들이 많이 도와준다고 한다.
재미있는 학교 행사도 많다.
호박농장을 방문했다.
딸이 농장에 도착한지 5분도 지나지 않아 진흙에 넘어졌다.
노란머리 아주머니들은 "too fast"라고 하며 웃는다.
아빠들은 원래 그렇다며 나를 위로한다.
아...
선생님이 오래 같은 반을 담당한다.
예를 들어 3학년 선생님은 3학년만 20년째 맡고 있다.
전문성이 있다.
1학년 선생님은 매년 1학년만 맡으니, 1학년의 특징을 안다.
4학년 선생님은 4학년 때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안다.
매우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이 처음 학교 등교하는 날 아이들 사진을 찍으며 아내에게 했던 말로 마무리한다.
나도 이 학교 다니고 싶다..
아이들이 처음 등교하던 그날의 감동
Sacred Heart School
진심으로 추천한다.
소개해준 IGE에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학교 홈페이지 https://shsdelt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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