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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캐나다 초등학교에 없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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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GE (14.♡.103.77)
댓글 0건 조회 1,931회 작성일 24-03-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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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 원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cafe.naver.com/canadauhakmoms/2171


안녕하세요~라호야 맘이예요.

한국 학교와 비교해서 아이가 다니는 캐나다 초등학교에 없는 것을 가볍게 소개 해볼까 해요.

1. 급식

캐나다 학교에는 급식이 없습니다.

다양한 인종이 있어 식습관과 식성이 다양하고, 동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재료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 특정한 음식에 알러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아이 학교엔 핫런치데이라고 한국의 급식과 같이 일주일에 두번 점심식사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분명 처음엔 맛있게 먹어주던 아이가 1년이 지나니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다 맛없다고 그냥 도시락 싸달라고(분명 내가 싸준 도시락도 맛 없을텐데..) 해서 큰일입니다.

아마 조기 귀국한다면 도시락 지옥 때문이 아닐지..😂

2. 교문

한국 학교는 교문이 있어 쉽게 들어갈 수 없고 들어가야할 이유가 있을때 보안관님께 방문사유를 쓰고 들어갈 수 있지만 캐나다 학교는 교문이 없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구조 입니다.

그렇다면 보안에 문제가 있을까?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건물 안으로는 쉽게 들어갈 수 없으며 꼭 오피스를 통해서 들어갑니다. 그리고 교문은 없지만 학교 주변으로 펜스가 있고 여러 방향에서 들어올 수 있는 입구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이 입구가 닫힌적은 한번은 곰이 내려 왔을때와 학교 주변은 아니었지만 놀밴에 범죄자 추격전(?)이 있었을때 만일을 대비하여 안전상으로 딱 두번 있었네요.

3. 교무실

캐나다 학교에는 선생님들의 교무실이 없습니다.

선생님 각자의 교실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의 학습과 업무를 모두 교실에서 처리하십니다. 그러다 보니 선생님의 전공, 취향 또는 수업 방식에 따라 교실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Gr.3때 담임 선생님은 독서를 중요시 여겼으며 체육이 전공이셔서 확실히 체육관련된 용품이 교실에 많았다면,

Gr.4 담임 선생님은 독서를 중요시 여기며 미술심리치료가 전공이셔서 교실엔 다양한 미술도구와 재료가 있네요.

4. 교가

한국 학교에 입학하면 초1때부터 주구장창 배우고 따라부르던 교가가 캐나다 학교엔 없습니다. 개인적으론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위해 교가가 있는 것도 괜찮은거 같은데 없어서 조금 아쉬운 감도 있어요.

대신 학교에서 한번씩 캐나다 국가를 배워서 부르는데 왜 O Canada! Our home and native land 까지 밖에 못부르는 것인지..잘 안외워 지나봐요

5. 지정된 교과서

캐나다 학교엔 지정된 교과서가 없습니다.

뭘 배우는지 미리 알아야 맘이 놓이지만..이곳은 교사재량으로 수업이 진행되어 무엇을 배울지 미리 알 수 없고, 프린트를 해서 나눠주고 수업을 진행하시고 수업중 마치지 못한 것이나 해야할 숙제가 있는 것도 프린트로 나눠주셔서 마친 자료를 바인더에 보관하게 됩니다.

이런 방식이 좋은 면만 있는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가르쳐야 할 내용에 대한 기준이 없으니 아무래도 교사의 전문성이 부족하면 학습결손이 발생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주말에 쨍한 날씨를 기대했는데 레인쿠버답게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그래도 아이들과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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