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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에 시달리지만 수치심 없는(한국,북미인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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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02,944회 작성일 23-10-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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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RD 라는 책 내용 일부 소개해 드립니다.

  

참고로 위어드는

Western

Educated

Industrialized

Rich

Democratic

의 약자 인데요.

  

저자는 이들이 지구상에 소수 이고 그리고 이상한 존재들? 이라고 하면서 어떻게 이 위어드 가 형성 되었고 세계를 주도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을 하는 책 입니다.

 

저자 Joseph Henrich 교수님은 현재는 하버드대 인간 진화생물학 교수님 이지만 UBC 에서 심리학,경제학 교수님도 하신분 입니다.

  

통상 북미,유럽인들이 한국,일본에 비해 개인주의적 성향이라고 하죠.

  

그래서 이들은 친구,동료,부모,교수 낯선사람 같은 각기 다른 유형의 관계속에서도 일관된 방식으로 행동을 하는데 비해 한국과 일본은 오직 관계의 맥락 안에서만 일관된 행동을 한다고 해요.

  

예로 한국,일본인들은

교수앞에서는 내성적이고 자기를 낮추지만 친구들 앞에서는 농담과 장난을 하죠.

 

미국인은 종종 이와 같은 행동의 유연성을 "양면적" 또는 "위선적" 이라고 보는 반면

그외 다른 많은 나라에서는 이런 행동을 지혜롭다, 성숙하다 등의 사회적 능숙함 이라고 여긴다고 합니다.

  

즉 WEIRD 사이에서는 관계와 무관하게 일관성을 보야야 하고 그렇게 할 때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고

한국에서는 관계와 상관없이 일관되게 행동하는 것이 사회적 능력이나 호감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요.

  

미국인들은 친구들이 본 특성과 부모가 본 특성이 일치 하는 비율이 한국인에 비해서 두배나 높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 같은 사람을 두고 친구와 부모가 서로 다른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고요.

  

(저의 직업병중에 하나는 중2-고2 부모님이 말하는 "우리 아이는 이런 아이에요." 를 최대한 배제 하고 아이를 판단 해요. 실제 그 아이를 만나고 경험을 해보면 부모님이 말하는 그 아이는 대체로 초등시절 까지 이고 이미 그 아이는 변해도 너무 변해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또한 부모가 말하는 아이가 캐나다 가고픈 이유와 아이가 말하는 실제 이유는 차이가 있고요.)

  

WEIRD 는 자존감과 긍정적인 자아관(Self-esteem)이 행복과 강한 상관관계가 있지만

그외 다른 나라에서는 타인의 평가(Other-esteem)가 강한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또한 같은 맥락으로 WEIRD는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수치심은 없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사회에 속한 사람들이 죄책감은 더 느끼고 수치심은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는데요.

   

미국,오스트렐리아, 네델란드 같은 나라의 대학생은 수치심을 거의 느끼지 않는 다고 해요.

"수치심은 사회규범을 위반 하거나 사회적 위계체제 밑바닥에 있음을 깨달을 때 경험을 한다.

또한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한동안 공동체를 떠날 수도 있다.

 

한국,일본처럼 관계가 중요한 사회에서는

한사람이 범죄나 불법행위를 저지르면 그의 부모나 형제 더 나아가 사촌이나 먼 친척까지도 수치심을 느낄수 있다.

 

죄책감은 다르다.

자신의 내면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후회 같은 심리적 요소를 일부 포함한다.

죄의식은 순전히 개인적인 기준에 비추어 측정 할 때 생겨난다.

 

다이어트 하기로 하고 피자 한판을 다 먹거나

아무도 없는 거리에서 마주친 노숙자에게 적선을 하지 않거나

이런 감정은 스스로 정한 개인적 기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많은 경우에 우리는 수치심과 죄책감을 동시에 느낀다.

(비행을 저지른 아들을 때리는) 이때 수치심을 느끼는 이유는 남들이 자신을 자식을 때리는 인간이라 얕잡아 볼것 이라 믿기 때문이고, 죄책감을 느끼는 이유는 "아무리 화가 나도 자식을 때려서는 안되다" 라는 자기 내면 기준 때문이다."

 

 

 

저는 이글을 일고 나서

난 "수치심은 줄이고 죄책감은 쫌 늘려야 겟다" 라고 결심을 살짝 했습니다.

 

한국과 캐나다에 살아보면서 느낀 경험을 이책에서 깔금 하게 정리해 주어 재미있게 읽은 부분 공유 합니다.

 

 

(캐나다 출국전 캐나다 교장,ESL샘들과 IGE 학부모님들과의 온라인 미팅 장면 입니다.)

 

 

 

다른 주제 이지만

만약 영어늘리는 것이 주목적이면 "굳이 자녀와 캐나다 까지 갈 필요 없고 한국에서만 해도 충분하다" 라는 것이 저의 의견 인데요.

 

어린 아이와 캐나다 가서 산다면 "영어"는 정말 얻어 걸리는 작은 부분 이라고 봅니다.

 

지리상 한국과 엄청 멀리 떨어진 나라, 그만큼 사고방식 차이도 큰 나라에 살아 보면서

 

북미인과 문화 대충돌을 온몸으로 "경험" 하고 또한 같이 웃고, 울면서 사피엔스로 공통점도 발견 하는 "경험"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봅니다.

 

"즐기는 엄마가 성공하는 캐나다조기유학" 이글을 쓴 이유도 같은 맥락 입니다.

 

 한국 시간 10월 14일에는 IGE에서만 할 수 있는 캐나다조기유학 온라인 ZOOM 설명회도 있습니다.

 

 

캐나다유학맘들의 다양한 후기도 읽어 보세요.

http://m.ige.kr/?cid=mt&pid=mt_after

 

 

끝까지 읽어 주신 모든 분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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