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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학교 아이 잘 키우는 비결: '동네'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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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GE
댓글 0건 조회 88,347회 작성일 24-06-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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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영어제목으로 "Don't Trust Your Gut"Using Data to Get What You Really Want in Life

한국어 제목으로는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라는 책 내용중 일부 입니다.

저자는 구글에서 근무 하면서 알게된 내용으로 베스트셀러인 "Everybody Lies" 책을 쓴 분 입니다.

 

미국통계자료를 근거로 한것 이라 캐나다, 한국과는 분명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큰 맥락에서는 통하는 부분이 있을것이라 소개 합니다.

아이양육에서 부모의 역할이 우리가 생각 하는 것 만큼 크지 않다는 것을 통계자료로 증명을 하고 있는데요.

 

자녀 교육에서 부모의 역할중 제일 중요한 것이 자녀가 자라는 동네를 잘 선택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이책에 내용에 따르면 부모의 역할에 따라서 자녀의 소득은 26% 상승 할수 있다는 것 입니다.

아이의 본성이 양육보다 미래 소득(35세 기준)에 미치는 영향이 2.5배는 더 크다. 라는 것 입니다.

 

그러니까 부모가 아무리 자녀 양육과 교육에 엄청 투자를 해도 대체로는 아래 case 중 1번에 해당 된다는 것 입니다.

 

case 1: 훌륭한 부모는 비행기 승무원이 될 아이를 치위생사로 키워낼 수 있다.

이 case에서 훌륭한 부모는 중간쯤 되는 연 5만 9,000달러 정도의 소득을 올리는 직업 (예로 배광공,비행기승무원)이 될 운명이었던 아이를 잘 키워서, 평균 보다 조금 많은 돈을 버는 직업 (예로 간호사, 치위생사)을 가지고 연 7만 5,000달러 정도를 버는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

case 2 : 훌륭한 부모는 비행기 승무원이 될 아이를 엔지니어로 키워낼 수 있다.

이 case에서 훌륭한 부모는 중간쯤 되는 5만 9,000달러 정도의 소득을 올리는 직업 (예로 배광공,비행기승무원)이 될 운명이었던 아이를 잘 키워서, 10만 달러 정도를 버는 중상류층(예를 들어 엔지니어,판사)으로 만들 수 있다.

case 3 : 훌륭한 부모는 비행기 승무원이 될 아이를 신경외과 의사로 키워낼 수 있다.

이 case에서 훌륭한 부모는 중간쯤 되는 5만 9,000달러 정도의 소득을 올리는 직업 (예로 배광공,비행기승무원)이 될 운명이었던 아이를 잘 키워서, 연 20만 달러 를 버는 부유한 사람(예로 외과의사, 정신과의사)으로 만들 수 있다.

 

대부분의 부모가 case 2,3 번을 목표로 자녀 양육을 하지만 실제로는 "case1"이 현실 이라는 것 입니다.

그럼 동네가 자녀장래(35세) 소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입니다.

자녀장래 소득에 미치는 영향에서 유전,본성,집안배경,인종등 모든 변수를 제외 하고 동네가 미치는 영향을 찾아 내기 위해서

예로 세라와 에밀리 이라는 두 아이가 있는 가정이 세라가 13세 에밀리가 8세 시절에 LA에서 덴버 라는 도시로 이사를 했다고 가정을 하면

둘째인 에밀리가 덴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기간이 세라 보다 많게 됩니다.

 

만약 교육 환경이 덴버가 LA보다 좋다면 둘째인 에밀리가 세라보다 잘될 것이라고 예측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에밀리 5년이나 더 누렸기 때문이다.

사실은 평균적으로 덴버가 LA보다 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동네라 할지라도 덴버에서 5년을 더 살았던 에밀리가 나중에 다 잘된다도 100% 장담할 수는 없겟죠.

어쩌면 세라에게 다른 장점이 있어서 덴버에서 시간을 적게 보낸 불리함을 극복할 수도 있다. 어쩌면 세라가 이 집안에서 가장 영리한 아이여서 타고난 지능으로 동생보다 큰 성공을 거둘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어릴때 이사했던 수만 명을 분석 한다면 (미국 납세자 전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형제 자매들의 능력차이는 의미 없게 됩니다.

만약 그들이 먼저 살던 동네가 아이를 키우기에 더 좋은 곳이었다면 형제자매 중 손위인 아이가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그들이 새로 이사한 동네가 아이를 키우기에 더 좋은 곳 이었다면 형제자매 중에 손아래인 아이가 더 큰 성공을 거둘것으로 예상되겟죠.

이런식으로 연구자 들이 미국납세자 전체 데이터를 분석 해서 얻은 결론은

 

좋은 도시에서 성장한 것만으로 아이의 장래 소득이 12% 까지 증가한다는 것 입니다.

그런 좋은 도시 5개를 순서대로 나열 하면

1.시애틀(워싱턴주)

2.미네아폴리스(미네소타주)

3.솔트레이크(유타주)

4.레딩(펜실바니아주)

5.매디슨(위스콘신주)

또한 연구자들은 특정 도시내에서도 세부적으로 예로 시애틀에서도 저소득층이 아이키우지 좋은 동네(노스퀸앤) 와 불리한 동네(웨스트우드랜드)를 구분을 했습니다.

연구진은 https://www.opportunityatlas.org/ 라는 사이트를 개설해서 소득수준,인종에 따라서 아이키우기 유리한 동네를 찾아 볼수 있도록 했습니다.

 

즉 부모의 영향으로 자녀의 장래 소득이 26% 상승 되고, 동네에 따라서 자녀의 소득이 12% 까지 차이가 있다면

부모가 아이를 양육하면서 해야 하는 수천가지 선택중에 동네가 가장 중요한 선택이 된다는 것 입니다.

그럼 좋은 동네는 왜? 좋은가 에 대해서 입니다.

 

동네의 특징들중 그 동네가 좋은 곳이라는 것과 관련이 깊은 세가지는 무었일까요? 한번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근의 고임금 일자리 갯수

●주민들 중 대졸 이상인 사람들의 비율

●지역의 일자리 증가

●학교의 학생/교사 비율

●학교의 학생당 보조금 액수

●양친이 있는 가정의 비율

●인구조사 응답을 제출한 사람들의 비율

●인구밀도 (도시,교외,시골중 어디에 속하는가).

.

이중에 아이의 성공 확율을 높여주는 동네를 예측하는 세 가지 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민들 중 대졸 이상인 사람들의 비율

● 양친이 있는 가정의 비율

● 인구조사 응답을 제출한 사람들의 비율

이 세가지는 모두 그동네의 성인들과 관련이 있는데요.

대졸이상의 학력을 가진 똑똑하고 유능한 양친있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대체로 안정적인 가정 생활을 하며 인구조사에 응답을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시민사회에 활발 하게 참여 한다는 것 입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보고 자라는 성인들이 그 아이들의 삶의 성공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도 있음을 뜻한다고 합니다.

좋은 성인 역할모델은 좋은학교나 경제적 환경보다 아이들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 입니다.

미국보다 의료와 교육에서 평등한 캐나다와는 분명 차이가 있을수 있음을 참고로 해서 받아들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국에서는 "맹모삼천지교" 라는 고사를 통해서 이런 동네 선택이 중요 하다는 것을 이미 익숙이 알고 있죠. 거기에 "학군" 집착 이라는 것도 있고요.

다음편에는 이책에 미국대학에서 체육장학생으로 선발되기 좋은 종목들을 남,여 구분 해서 알려주었는데요. 이것도 소개해 드리겟습니다. 또한 유전적 영향이 큰 또는 없는 종목들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이책의 저자는 유대인 인데요. 책에서 소개한 유대인 농담중 유대인들의 "의사" 집착을 소개한 내용 입니다.

.

미국에서 최초로 유대인이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고 취임식에서 그가 선서 하는 동안 그의 엄마도 고위관료들 사이에 앉아 있었다. 그 어머니는 주변 사람들 한테 큰소리로

"저 위에서 선서 하고 있는 아이 보이시죠! 저 아이의 형이 의사 랍니다."

.

캐나다에서 행복한자녀교육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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