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iety Art Show 즉, 장기자랑이 있었습니다. > IGE School 이야기

안녕하세요~
IGE SCHOOL 입니다.
오늘 ST. John Brebeuf Secondary School 에서 Variety Art Show 즉, 장기자랑이 있었습니다.
각자 장기가 있는 친구들 노래,춤 등을 포함 미술작품들까지 어떤 특기든 참가해서 뽑낼 수 있는 행사입니다.
저의 학생들중에 참가하는 학생은 Daniel, Claire 가 참여를 합니다.
Daniel은 ‘요요’로, Claire는 미술작품으로 출전을 하네요~
등수가 매겨지는건 아니지만 각자 본인이 잘 할수 있는 장기를 뽑내보는 시간인데 매우 적극적입니다.
Claire는 전시관에 그림만 전시되고 참석은 못했고, Daniel은 ‘요요’로 직접참가하게 됐는데 정말 몇주 전부터 연습을 많이 했었습니다.
Daniel은 2부 첫번째 순서로 배정되어 1부 진행내내 긴장을 많이 했는데요..ㅋㅋ 연실 ’나는 잘 할수있다~ 할수있어~ ’외치면서 긴장감을 떨쳐보려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ㅎㅎ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행사를 보니 아마 한국이었으면 정말 노래며 춤이며 그 학교에서 제일 잘하는 아이들이 나와서 공연을 했을텐데 여기 이 나라는 정말 실력보다도 자신있는 친구들이 나와서 뛰어나던 그렇지 않던 부끄러워 하지않고 무대에 서서 하는 모습들이, 또한 그 모습들을 보면서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해주는 모습이 제가 한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겪어왔던 모습과 사뭇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Daniel은 이곳에서 연예인을 보는듯 했습니다. 제 학생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대박으로 제일 잘했습니다. Daniel공연이 끝나고 자리에 돌아와서도 사람들이 찾아와 정말 잘했다고 축하해 주더라구요~^^ 저도 괜히 뿌듯해서 땡큐~땡큐~ 연발했네요~~

내년 행사에서는 우리 IGE 친구들이 좀더 많이 참여해서 이런 문화를 꼭 체험해보고 자신을 어필 할수 있는 기회를 꼭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심심하고 학업 스트레스로 쌓여있는 아이들에게 진정 머나먼 타국땅에서 유학생으로 살아가는 특별한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날씨가 춥네요~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