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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 동안 배운 것들을 총체적으로 무리를 지어 달리면서 말을 컨트롤하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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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241회 작성일 16-06-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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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그 동안 배운 것들을 총체적으로 무리를 지어 달리면서 말을 컨트롤하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했습니다.

이 연습은 다음주에 날씨만 허락해준다면 야외에 나가서 들판을 달려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하는데
그렇게 되면 사실 선생님들께서 말들을 컨트롤 할 수 없고 오직 본인들 각자가 말을 컨트롤 해야하기 때문에
사과의 위험성도 있고 해서 이번주는 아무 사고 없이 들판에서 말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훈련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마냥 좋다고 신나하기만 하네요 ㅋㅋ
또한 다음주가 방학전 마지막 승마수업이라 원장님 이하 선생님들께서 삼겹살 파티를 준비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우와~ 짝짝짝 ^^
그리고 전 이 승마수업이 아이들 정서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나 반신반의 했었는데, 성현이가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승마 그까이꺼 그냥 타면 되는거 아니냐구 쉬워 보이는데~했더니, 성현이 왈 "선생님 그렇지 않다며 승마라는 운동이 얼마나 집중력을 요구하는 운동인지 아시냐며 보기에는 가만히 앉아 있는 거 같아도 기계가 아니라 생명체를 움직이려면 다른 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초집중을 하지 않으면 말 위에서 삐끗할거 같다고 .. 그만큼 몸의 균형이 중요하다며" 제 말에 불끈 하더라구요~ 말은 타 본 사람만 안다며~ㅋㅋ
전 그 말을 들으니 아이들이 말을 잘 타고 못 타고를 떠나서 이 곳에서 저 나이 때 배울 수 있는 소정의 목표는 달성한 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초반에 원장님께서도 그 정도만이 아이들이 배울 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다고 말씀 하셨던 게 기억이 납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어찌 생각하실 지 모르겠으나 전 정말 여기까지 아무사고 없이 달려와 준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아직 마지막 수업이 남아 있지만 끝까지 좋은 추억 만들어 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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