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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E School 이야기

아보츠포드 교육원 한학기를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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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660회 작성일 20-12-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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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GE SCHOOL입니다.

드디어 오늘 2주간의 짧은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IGE에 입사한 후로는 항상 마지막 금요일이 출국일이라 이 날은 공항 가는 날이었고, 저도 휴가차 한국을 방문하는 시기였는데, 이번에는 다함께 교육원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하니 조금 낯선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우리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게 되어 많이 아쉬우실 것 같은데, 다음 주에는 좀 더 다양한 사진으로 부모님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사진이 너무 적어 죄송합니다 ㅠ.ㅜ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그동안 교육원에서는 겨울 방학 수업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모든 학생이 이곳에 머물게 되어, 2주를 그냥 쉬면 아이들이 어떻게 될지 눈에 선하기에 어떻게 할까 하다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총 4일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려고 하며, SAT와 AP는 화요일과 목요일에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요일에 아이들이 선정한 한국식 치킨과 피자로 간단하게나마 쫑파티를 하고, 방학 중에 수업을 하겠다고 발표하는 순간, 아이들이 아우성을 치며 ‘선생님은 너무 건강하신 것 같다, 왜 아프지도 않으시냐... 선생님이 아파야 우리가 쉴 수 있는데...’라고 했지만 ‘누구보다 선생님도 쉬고 싶은데, 2주를 그냥 보내면 너희가 어떻게 될지 너희 스스로 잘 알지 않냐’는 말에는 아이들이 아무 소리도 못하고 그냥 웃기만 해서 결국 12학년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예외 없이 나오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2주가 지나고 새해가 되면 1월 4일 월요일에 다시 정상 등교하여 바로 정상 수업에 돌입하고, 모든 수업이 25일부터 시작될 기말고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게 됩니다.

그래서 방학 중 수업은 기말고사 대비 및 시험 대비에 초점을 맞추려고 하니, 아이들이 방학 동안 낮과 밤이 바뀌지 않을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도 언지해 주세요.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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