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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ley Park에서 쓴 외로운 그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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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073회 작성일 13-05-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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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권을 중히여기는 진쌤과 아이들입니다.

그들은 진쌤을 외면하고 멀리 떠나는군요...

그러나 진쌤은 바로 거리를 줄입니다!

역시 진쌤에게서 도망칠순 없군요.

태현이와 둘이 남았답니다. 지금부터 그의 외로운 여정이 시작됩니다.

달리고...

또 달리고...

언덕을 오르고...

뜨거운 태양을 향해 한숨도 쉬어보지만.. 끝이 보이질 않네요

코너를 돌고...

또 코너를 돌아..

게이트를 지나고..

수많은 사람들을 지나...

그렇게 그의 뒷모습은 멀어져만 갔습니다..

역시 하늘은 그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경서는 체인이 빠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절대 체인이 움직이지 않는다 했지만 진쌤에겐 식은죽 끓여먹는 수준이었죠.

체인을 제대로 고쳐 껴주자... 그녀는 다시 떠났습니다...

그렇게... 그의 피곤한 여정은 끝이 났습니다.

자전거를 다 타고 돌려주러 왔어요~

태현이 뒤에서 따라가느라.. 거의 태현군 사진밖에 없네요.

안되겠습니다. 다음번엔 진쌤이 선두를 서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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